
준플레이오프 2연승, 이어진 플레이오프 2연승, 정규리그 4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11월 1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하며 시리즈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 포함, 포스트시즌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두산의 이번 포스트시즌 강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경험을 축적했다. 2015 시즌 이후 매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기에 두산은 올 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후반기 상승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력의 약점이 하나 둘 채워졌고 전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시즌..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대결은 정규리그 2위 SK와 3위 키움이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한 기억이 있다. 당시 SK는 키움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었다. 그 기세를 이어간 SK는 객관적 전력에서 밀린다는 평가에도 정규리그 1위 두산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SK로서는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접전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는 중요한 발판이었다. 2019시즌 SK는 그때의 기억을 다시 되살리려 하고 있고 키움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승리로 털어내려 하고 있다. 상황은 지난 시즌과 다소 차이가 있다.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대부분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시즌 막바지 팀 전체가 깊은 부진에 빠지며 두산에 정규리그 1위를 ..
넥센은 포기하지 않았고 SK는 넥센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 연패로 벼랑 끝에서 몰렸던 넥센은 2연패 후 2연승으로 시리즈를 최종 5차전 끝장 승부로 몰고 갔다. 홈팀 넥센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이승호, 안우진 두 신예 투수들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샌즈의 선제 2점 홈런을 포함한 4안타 활약 등을 더해 4 : 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든 넥센은 플레이오프에서 단 2번 있었던 2연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 기회를 잡았다. 초반 2연승으로 가볍게 시리즈를 끝낼 것으로 예상했던 SK는 3, 4차전에 타선이 부진 속에 4차전에서는 수비마저 흔들리며 원점에서 마지막 승부를 하게 됐다. 승부는 경기에 대한 중압감이 타자들에게 더 강하게 ..
넥센의 포스트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SK와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내주며 시리즈 벼랑 끝에 몰렸던 넥센이 3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넥센은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투수 한현희를 시작으로 불펜진의 깔끔한 이어던지기와 안정된 수비, 앞선 타선의 집중력을 더해 3 : 2로 승리했다. 넥센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만들며 승부를 더 이어갔다. SK는 선발 투수 박종훈이 4.1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홈런 2방으로 2득점하긴 했지만, 득점권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시리즈를 3연승으로 끝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SK로서는 2연승 후 시리즈 낙승의 분위기가 오히려 나쁘게 작용한 경기였다. 경기는 넥센 한현희, SK 박종훈, 리그에서 희소성이 큰 두..
1, 2차전 타격전을 통해 KBO 리그 타고 투저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 두산과 NC의 플레이오프가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무대를 NC의 홈구장 마산으로 옮긴다. 1차전 에이스 니퍼트, 2차전 좌완 에이스 장원준의 부진으로 위기에 빠지는 듯했던 정규리그 2위 두산은 2차전 타선의 폭발로 한숨을 돌렸다. 두산은 1, 2차전을 통해 경기 감각도 회복했다. 정규리그 NC는 와일드카드 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지만, 2차전을 통해 마운드의 힘이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두산이 제 페이스를 찾는다면 남은 플레이오프가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분명 현재 상황은 두산에서 유리한 흐름이다. 다만, NC는 1차전 승리팀이라는 무형의 프리미엄이 있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과 NC의 세 번째 대결 첫 경기 결과는 NC의 완승이었다. NC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폭발적인 타선과 성공적인 불펜 운영, 결정적인 호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13 : 5로 대승했다. NC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의 피로, 원정 경기의 불리함, 선발 투수 매치업의 열세를 모두 극복하고 5차전 승부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준플레이오프 선발 투수에서 플레이오프에서 불펜 투수로 전격 변신한 외국인 투수 맨십의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로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NC는 선발 장현식 카드를 일찍 접고 불펜진을 조기에 가동했고 중반 이후 실점을 막았다. 이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NC는 맨십에 이어 이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