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으로 창단 후 매 시즌 최하위 면치 못했던 kt, 2017 시즌에도 kt는 시즌 초반 반짝했지만, 정규 시즌의 결과는 10위였다. 경험 많은 김진욱 감독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등 나름 노력을 했지만, 약한 전략을 절감해야 하는 시즌이었다. 2018 시즌 kt는 순위 상승의 희망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투자에 인색하다는 부정적 시선을 걷어내기위해 스토브리그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그 결과 수준급 3루수 황재균을 FA 시장에서 영입하는 성과를 거둬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도전에 큰 성과 없이 1시즌만에 끝난 아쉬움이 있지만, 장타력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내야수다. 아직 나이도 젊어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황재균은 항상 허전했던 kt의 중심 타선과 3루수 자리..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투수가 무너졌다. 팀도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하지 못한 결과는 시즌 첫 최하위 추락이었다. kt는 6월 21일 롯데전에서 에이스 피어밴드 등판에도 4 : 10으로 패했다. 지난주부터 계속된 연패를 끊지 못한 kt는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렸고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던 9위 자리도 삼성에 내줬다. kt 선발 피어밴드는 결정적인 홈런포 2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팀 연패 탈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지만, 6월 15일 자신의 패전에서 시작된 팀 연패를 끊는 투구를 하지 못했다. 탈삼진 6개에서 보듯 구위는 살아있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롯데 중심 타자와의 승부에 실패하며 대량 실점했다. 롯데는 4번..
프로야구 제 10구단 kt의 돌풍이 여전히 진행형이다. kt는 지난주 2승 4패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정규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 4위 팀들과 격차는 크지 않다고 하지만, 최하위를 전전하던 지난 2년의 kt와 비교하면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력의 가장 큰 약점으로 손꼽히던 마운드가 단단해지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kt는 팀 타선의 득점력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 그렇기에 올 시즌 kt의 돌풍이 결코 잠깐의 바람이라고 하기 어려운 이유다. kt의 마운드는 피어밴드, 로치, 두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에 주권, 정대현, 고영표까지 토종 3인이 조화를 이루며 5인 로테이션을 차질없이 돌리고 있다. 여기에 기량이 더 발전..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구성을 하고 있는 프로야구 각 구단이 그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선수 영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가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각 팀의 선택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역할이 미미했던 팀들은 흙 속에서 진주를 찾 듯 전력 상승을 도모할 선수를 찾아야 하고 외국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 팀들은 그 선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그 선수에 대한 해외 구단의 관심이 높다면 더 힘겨운 과정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그 과정에서 속속 외국인 선수 계약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 팀들은 내년 시즌 함께 할 외국인 선수를 확정하지 못 했다. 이런 흐름과 달리 올 시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