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너 참게 매운탕을 만나다.
경남 하동 쌍계사 가는길에 멋진 다리가 있습니다. 이곳 분들은 무지개 다리라고 하시던데요. 밤이 되고 조명이 들어오니 그 말이 이해가 되더군요. 건너편에서 무지개 다리를 담았습니다. 계곡의 물이 많이 말라버렸지만 절묘하게 반영이 만들어졌습니다. 저 조명은 시시각각 빛을 달리합니다. 그 색을 모두 모르면 무지개 빛을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을 장 노출로 담았습니다. 좀 더 담고 싶었지만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엄습한 한기와 배고픔으로 한 컷으로 만족했습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 매운탕집을 찾아 갑니다. 하동하면 시원한 재첩국만을 생각했기에 매운탕 맛이 궁금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참게 매운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전에는 논에서도 잡힐만큼 흔했다는 참게, 지금은 임진강과 섬진강 ..
발길 닿는대로/여행
2009. 11. 25.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