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당 20경기 정도를 남긴 시점에 2022 시즌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어느 정도 확정된 분위기다. 한때 크게 흔들렸던 5위 KIA가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6위권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6위 팀에 5경기 차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KIA가 심각한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면 6위 팀의 역전은 어렵다. 남은 건 포스트시즌 진출 팀 내에서의 순위 경쟁이다. 가능하면 높은 순위기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게 포스트시즌에서 절대 유리하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이라면 누구나 한국 시리지 진출을 기대한다. 와일드카드 전부터 시작하는 포스트시즌 체제에서 가장 밑단에 자리하는 건 험난한 일정을 예고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이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1위 경쟁은 SSG가 크게 앞서가며 정규리그..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한 한가위 연휴를 보내고 있는 올 해지만, 프로야구는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 그 속에서도 서서히 마지막 순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순위 경쟁에서 9위 SK와 10위 한화가 이탈했고 8위 삼성도 9월에 들어서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멀어졌다.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7개 팀은 순위표를 한 단계라도 더 높이게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선두 경쟁은 NC가 굳히기에 들어갔다. NC는 8월 팀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고 9월의 마지막 날까지 10연승을 달리며 2위권과 큰 거리차를 만들었다. NC는 자신들의 전력이 완전히 않았지만, 상위권 순위 경쟁이..
한가위 연휴에도 잔여경기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의 순위 판도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4개팀이 함께하는 5위 경쟁뿐만 아니라 넥센과 두산의 3위 경쟁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기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으려던 삼성마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우선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의 2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SK와 KIA의 대결은 SK로 굳어지던 5위 경쟁을 다시 예측 불가의 상태로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2실점 투구에 이어 마무리 윤석민을 7회부터 등판시키는 초강수로 7 : 5로 승리해다. 지난 월요일 SK전 맞대결 승리로 5위 경쟁 탈락의 위기를 벗어났던 KIA는 다시 SK의 발목을 잡으며 기사회생했다. 양현종은 시즌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