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였던 롯데, 넥센간 전격 트레이드는 KBO의 승인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롯데는 오랜 숙원이었던 공수주를 겸비한 내야수, 3루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넥센이 트레이드 불가 선수로 천명했던 황재균 선수였고 이전에 큰 돈이 오고갔던 주력 선수 트레이드를 경험한 많은 팬들은 금전개입의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담을 안고 단행된 트레이드가 롯데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즌 후반기 관심가는 부분입니다. 롯데는 프로 원년 김용희 선수를 제외하고 공격력을 겸비한 대형 3루수가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롯데 내야의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였습니다. 수비코치로 있는 공필성 선수가 3루수로 이름을 날렸지만 공격력이 인상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롯데는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매년 스토브 리그때..
화요일 경기에서 에이스의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던 롯데는 수요일 경기에서는 반대로 상대 에이스에 완봉패당하는 수모를 맛봤습니다. 1 : 0, 숨막히는 투수전의 승자는 류현진 선수의 완봉투를 앞세운 한화였습니다. 타선은 여전히 침묵했고 이대호, 홍성흔 두명의 중심 타선도 조용했습니다. 전격 트레이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롯데였지만 트레이드 승인이 계속 보류되고 있습니다. 롯데는 새로운 선수를 활용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전력이 약화된 상태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 이틀 지속된 타선의 부진까지, 전반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악재가 쌓여가는 인상입니다. 전날의 역전패는 롯데 선수들의 심신을 피곤하게 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선수와의 만남은 엄청난 부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