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3일 휴식에도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여전히 뜨거운 팀 타선의 힘을 과시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11안타로 필요할 때 득점에 성공한 공격력의 조화 속에 롯데에 6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위 NC와 반 게임 차를 유지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에이스 니퍼트는 롯데전 강세를 유지하며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주중 KIA전에서 타격전을 이어가며 불펜소모가 극심했지만, 니퍼트가 긴 이닝 소화하며 마운드의 힘을 비축하는 효과도 얻었다. 두산 타선은 득점권에서 적시타가 이어지며 집중력을 보였다. 양의지, 이원석, 정수빈의 하위 타선이 2안씩을 때려내며 쉬어갈 수 없는 타선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
LG 김기태 감독으로 갑작스러운 사퇴로 프로야구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롯데는 넥센의 9연승을 저지하며 10 : 2로 완승했다. 롯데는 전날 1 : 7에서 10 : 9로 대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8연승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넥센은 선발 나이트가 초반부터 극심한 난조에 빠졌고 수비마저 흔들리며 대량 실점했고 롯데 선발 유먼에 타선이 침묵하면서 연승을 더는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유먼은 시즌 4승에 성공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섰고 올 시즌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며 승수를 쌓았던 기분 좋은 기억과 무패 행진도 함께 이어갔다. 방어율도 3점대에서 2점대로 끌어내렸다. 지난해까지 약점을 보였던 리그 최강 타선 넥센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1실점의 완벽투로 개인 4연승을 이..
타선 응집력 부족으로 주중 LG와 3연전 내내 답답한 장면을 끊임없이 노출했던 롯데가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크게 웃었다. 롯데는 4월 10일 LG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투수전 끝에 1 :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연장 10회 말 폭발한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 3점 끝내기 홈런으로 4 : 1의 극적인 승리를 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발투구 공략에 실패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고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하는 다소 답답한 경기를 했다. 롯데는 8회 말 손아섭의 0의 행진을 끝내는 적시 안타로 1 : 0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9회 초 마무리 김성배가 LG 4번 타자 조쉬 벨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 보였다. 주중 3연전 내내 경기 막판 불펜..
롯데와 NC의 시범경기 첫 만남은 롯데의 2연승이었다. 롯데는 주말 2경기에서 타선의 압도적 힘을 앞세워 낙승했다. 첫 경기 5 : 1 승리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 4개 포함 팀 16안타로 14득점 하면서 14 : 6으로 대승했다. 팀 타선 전체가 좋은 컨디션이었고 힘이 넘쳤다. NC 주력 투수들을 상대로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면서 지난 시즌 약체 타선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NC는 이틀 연속 불펜진의 불안이 아쉬웠다. 토요일 선발 찰리와 일요리 선발 베버 두 외국인 투수들은 나름 내용있는 투구를 했지만, 이후 나온 불펜진이 롯데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초반 팽팽한 경기 흐름이었던 두 경기 모두 불펜진의 붕괴로 너무 쉽게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1군 마운드에 오를 불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