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시리즈 향방을 가를 수 있었던 4차전에서 키움이 다시 균형을 더해 6 : 3으로 승리했다. 만약 패했다면 시리즈 전전 1승 3패의 벼랑에 몰릴 수 있었던 키움은 2승 2패로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다. SSG는 등판 일정을 조정하며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모리만도를 앞세워 시리즈 3연승을 기대했지만, 모리만도가 초반 무너졌고 타선이 수차례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무엇보다 시리즈 분위기와 선발 투수 매치업 등에서 절대 우세한 경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했다. 키움에는 힘든 4차전이었다. 당장 선발 투수가 없었다. 에이스 안우진은 손가락 물집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외국인 투수 요키시는 전날 선발 ..
2022 프로야구의 마지막 챔피언을 가리는 한국시리즈 무대는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와 정규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의 대결로 결정됐다. 두 팀은 11월 1일 SSG의 홈구장은 문학 구장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SSG는 정규리그 1위 팀으로 챔피언의 입장이고 키움은 그런 SSG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모든 면에서 SSG의 우세가 예상되는 시리즈다. SSG는 시즌 시작부터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불리는 SSG의 우승은 프로야구 4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만큼 SSG는 시즌 내내 압도적이었다. 개막 10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SSG는 그만큼 강했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시작으로 KBO 2년 차를 맞이해 엄청난 진화를 보인 외국인 투수 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