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대 바람의 대결, KIA 대 SK의 한국시리즈
이제 가을야구도 마지막 대결만 남겨두었습니다. 21세기 들어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SK와 과거 해태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KIA의 대결은 흥미로운 일전이 될 것 같습니다. KIA는 올 시즌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항상 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즌만 되면 헛점이 드러나면서 주저앉았던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습니다. 부족한 2%가 채워진 듯, 8월에 엄청난 태풍을 일으키며 선두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시즌 막판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 대처 능력까지 보이면서 결국 1위를 지켜냈습니다. 용병 두 투수들을 중심으로 뚝심있게 밀어붙인 선발진은 갈수록 위력을 더했고 김상현, 최희섭으로 대표되는 CK포의 위력, 이종범 선수를 중심으로 한, 팀 타격까지 뒷 받침..
스포츠/야구
2009. 10. 16.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