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201안타, 2014 시즌 지금의 키움 히어로즈 당시 넥센 히어로즈 선수였던 서건창이 세웠던 기록이다. 이후 서건창의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그 누구도 깨지 못한 기록으로 존재하고 있다. 두산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가 199안타를 기록하며 근접하긴 했지만, 200안타 벽은 끝내 넘지 못했다. 서건창의 기록이 대단했던 건 지금보다 훨씬 적은 시즌 128경기 체제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이다. 그만큼 2014 시즌 서건창은 몬스터 시즌이라는 말에 딱 맞는 절정의 경기력을 보였다. 그 해 서건창은 0.370의 고타율에 4할이 넘는 출루률과 5할을 크게 웃도는 장타율을 더해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됐다. 그때까지 누구도 해내지 못한 시즌 200안타 돌파가 그만큼 임팩트가 강했다. 서건창은 리..
SSG 랜더스의 우승이 확정된 프로야구 2022 시즌 정규리그는 이제 포스트시즌 대진 확정을 위한 마지막 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SSG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2위 LG는 이미 포스트시즌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대진표를 선점할 3위 자리는 KT와 키움이 마지막까지 경쟁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 막차를 타야 하는 5위 자리는 KIA가 유력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6위 NC는 작지만 여전히 추격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런 순위 경쟁의 끝자락에서 LG는 불운의 2위다. LG는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했고 큰 기복이 없었다. 6할이 넘는 승률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