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접어는 드는 6월, 프로야구 순위 판도를 뒤흔드는 팀이 등장했다. 5월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NC가 급 상승세를 유지하며 그들의 순위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NC는 6월 15일까지 6월에 치른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성적과 연결됐고 NC는 낙동강 더비 상대 롯데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양강이라 할 수 있는 LG, SSG와의 승차도 크게 좁혔다. 이 기세라면 선두 경쟁에도 가세할 수 있다. NC의 이와 같은 반전은 5월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NC는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하긴 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주력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점점 그 페이스가 떨어졌고 한때 하위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6월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지난 W..
비로 프로야구 경기가 단 한 경기만 정상적으로 치러진 5월 20일 야구 관련 뉴스를 채울 소식이 전해졌다. 미계약 FA 선수였던 전 두산 투수 이용찬과 NC의 계약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NC는 이용찬과 4년간 총액 2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에 상당 부분은 일정 성적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옵션 계약이고 마지막 4년 차 계약은 상호 합의로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NC는 나름의 안전장치를 마련했고 자칫 FA 미아가 될 수 있었던 이용찬은 소속팀을 찾게 됐다. NC의 결정은 전격적이었다. 이용찬은 아직 30대 초반의 나이로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투수다. 두산 시절 세이브왕에 오르기도 했고 2018 시즌에는 선발 투수로 15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용찬은 국가 대표의 경력과 함께 두산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