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PO 4차전, 되 살아난 SK의 가을야구 DNA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SK의 8 : 0 일방적 승리였습니다. 3차전 승리로 기세가 오른 SK 선수들은 공수에서 활기가 넘쳤고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반면 KIA 선수들은 기 싸움에서 밀린 모습이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을 하루 일찍 투입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지만 믿었던 윤석민이 초반에 무너지면서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초반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KIA는 내일이 없었습니다. 4차전을 이겨야 5차전을 기약할 수 있는 상황, 믿을 수 있는 투수는 윤석민밖에 없었습니다. 1차전 빛나는 역투를 펼쳤던 윤석민에게 또 한번의 호투를 기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덜 쉬고 등판한다는 것은 큰 불안 요소였습니다. 1차전에서 손가락에 물집이 생길정도로 역투를 했던 그에게 무리..
스포츠/야구
2011. 10. 13. 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