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만전] 대표팀 소중한 1승 지켜낸 마무리 오승환
2017 WBC 대한민국 대 대만전은 양 팀 모두 2패씩을 안고 예선 탈락이 확정된 팀간 대결이었지만, 마치 결승전을 보는 듯한 치열한 접전이었다. 조 최하위 팀은 4년 후 WBC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야구 강국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양국의 대표팀은 대회 1승을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당연히 양 팀 모두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했고 승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은 연장까지 이어졌다. 연장 승부의 결과는 11 : 8 대표팀의 승리였다. 대표팀은 연장 11회 초 양의지의 희생플라이와 대타로 나선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치열했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던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으로서는 무기력한 경..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3. 10.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