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은퇴 갈림길 김병현, 잠수함의 마지막 항해 가능할까?
메이저리그 진출 1세대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김병현이 그의 의지와 달리 선수생활을 접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소속팀 KIA가 그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고향 팀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자 했던 김병현으로서는 내년 시즌을 함께 할 팀을 찾아야 하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 올 시즌 김병현은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젊은 선수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KIA의 구단 운영정책도 크게 작용했지만, 기량이 1군 경기에 나설 정도가 아니었다. 김병현은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으로 2012시즌 넥센의 지명을 받아 우리 프로야구로 복귀한 이후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미 전성기를 훨씬 지난 상황이었고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도 문제였다. 여기에 우리 프..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1. 13.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