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야구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팀은 넥센 히어로즈다. 하지만 그 시선은 부정적인 면에 집중되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단주는 구속 수감 중으로 재판을 받고 있고 위법사실이 속속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구단 운영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물론이고 강한 의혹에도 부정됐던 현금 트레이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구단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이에 더해 일부 선수들의 일탈까지 넥센 히어로즈는 경기 외적인 문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금력이 풍부한 모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자체적으로 구단을 운영해야 하는 넥센 히어로즈로서는 구단 이미지 실추가 스폰서 유치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당장 메인 스폰서인 넥센 타이어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큰 변수다. 구단에 실망한 팬들의 이탈과 함께 관중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정확히 히어로즈 구단의 일탈행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구단주에 대한 형사 처벌에따른 구속을 시작으로 시즌 중 주력 선수들의 일탈, 이번에는 현금 트레이드를 숨겼던 사실까지 드러났다. 지난 시즌 팀 4번 타자 윤석민의 kt 행과 한때 주력 투수로 트레이드 불가 선수였던 강윤구의 NC 행 과정에서 현금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다시 히어로즈는 한창 순위 경쟁 중에 있었다. 그 과정에서 주력 선수들의 트레이드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들 외에 히어로즈는 마무리 투수 김세현을 KIA로 트레이드했고 미래의 좌완 선발 자원인 김택형도 SK로 떠나보냈다. 모두 히어로즈가 손해 보는 거래라는 평이 많았고 현금이 함께 했다는 의구심이 컸다. 하지만 히어로즈와 상대 팀 모두 이를..
롯데가 한 주의 첫승을 일요일 달성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27일 넥센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2홈런 5타점 활약과 선발 투수 듀브론트의 7이닝 4실점 역투, 마무리 손승락의 1.1이닝 무실점 마무리를 묶어 6 : 4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듀브론트는 시즌 3승에 성공했고 한동안 세이브 기회가 없었던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9세이브에 성공했다. 주말 시리즈 2경기를 먼저 가져온 넥센은 부상에서 돌아온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2점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은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9안타를 때려내며 중반 한때 리드를 잡았지만, 롯데 이대호의 한 방에 역전을 허용한 이후 더는 롯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넥센은 시리즈 스..
부처님 오신 날로 시작한 롯데의 한주가 고난의 연속이다. 롯데는 5월 26일 넥센전에서 2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그 전주부터 시작된 연패 숫자가 더해지면서 6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연패 탈출을 위해 필승 불펜진을 조기에 가동했고 대타, 대주자 등 가용 전력을 모두 가동했지만, 경기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롯데는 9위 삼성의 추격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넥센은 여러 악재들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넥센은 롯데에 연승하면서 5할 승률에 -1로 다가섰고 침체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되돌릴 기회를 잡았다. 롯데의 최근 침체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우선 선발 투수 대결에서 롯데는 밀렸다. 롯데 선발 투수 윤성빈은 연패 탈출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기..
5월 들어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던 롯데가 하위권 팀 삼성에 3연전 시리즈를 모두 내주며 4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5월 24일 삼성전에서 투. 타에서 모두 밀리며 2 : 9로 완패했다. 롯데는 최근 전성기 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베테랑 선발 투수 노경을 앞세워 연패 탈출을 기대했지만, 노경은이 삼성의 공세에 5회를 버티지 못하고 5실점하면서 무너졌고 삼성 선발 투수 보니야에 타선마저 침묵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3연전 스윕을 통해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고 최하위권을 벗어나 상승 반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는 친정팀 롯데와의 3연전에서 모두 결정적 홈런을 때려내며 팀 연승을 이끌었고 최근 타격 부진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삼성은 강민호와 함께 이..
이번에도 강민호였다. 롯데가 이틀 연속 강민호에게 결정적인 한 방을 허용하며 3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5월 23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모처럼 만에 루징 시리즈를 확정했고 연패도 끊지 못했다. 전날 0 : 4의 경기를 타선의 후반 집중력으로 뒤집으며 승리했던 삼성은 이번에도 2 : 4로 뒤지던 경기를 타선의 집중력으로 역전시키며 3연승을 성공했다.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썩 좋은 내용의 투구는 아니었지만, 타선의 지원과 불펜진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원석, 러프, 강민호로 구성된 삼성의 클린업은 도합 7안타와 함께 팀 6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팀 승리에 주역이 됐다. 5번 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