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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8월 무더위 속 가을야구 티켓 윤곽 잡힐까?

스포츠/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3. 8.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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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프로야구 순위 싸움도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가을 야구를 향한 상위권 다툼은 더 치열해졌다. 지난주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던 넥센의 내림세가 두드러지면서 4강 다툼에 변화여지가 커졌다. 5위 롯데는 4위 넥센을 2게임 차로 추격했다. 7위에 머물고 있지만, SK는 서서히 저력을 발휘하여 4연승으로 가을 야구의 희망을 되살렸다.

 

반대로 갈길바쁜 KIA는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했다. 지난주 7위 SK에 반 게임 차 추격을 허용한 KIA는 점점 순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타의 불균형이 여전하다. 4위권 팀들의 혼전을 틈 타 두산은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3위에 안착했다. 지난주 라이벌 LG의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주춤했지만, 3, 4위권 팀들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물고 물리는 3, 4위권 팀들을 뒤로하고 삼성과 LG는 본격적인 선두 다툼에 들어갔다. 삼성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유지했지만, 1경기 차 불안한 선두다. 지난주 이틀 휴식으로 힘을 더 비축한 상태였지만, 2승 2패로 확실히 달아나지 못했다. 한화에 2 : 14로 대패를 당할 정도로 마운드도 불안감을 노출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카리대는 첫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로 실망감을 안겼다. 그는 현재 1군 엔트리에서 이름이 빠졌다.

 

이런 삼성을 추격하는 LG는 지난주 5승을 수확하며 한때 멀어졌던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선발 마운드가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고 불펜진의 분전이 돋보였다. 타선 역시 상.하위 타선 할 것 없이 폭발력이 여전하다.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선두 탈환도 가능한 모습이다. 이제 DTD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난 LG는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이번 주 프로야구는 삼성과 LG의 선두다툼, 더 치열해진 3, 4위권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위 다툼 과정에 있는 팀은 막판 스퍼트의 시기를 저울질할 시기가 되었다. 과연 어느 팀이 먼저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

 

 

(험난한 가을 야구 가는 길 롯데)

 

 

1. 삼성 라이온즈

 

지난주 삼성은 선발 마운드가 불안했다. 타선은 여전히 좋은 모습이지만, 대량 실점이 많았다. 마운드의 불안은 작년 이맘때와 같은 압도적 1위를 재현하지 못하게 했다. 이런 삼성을 2위 LG가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선두 수성에 비상이 켜진 상황이다. 이번 주 삼성은 LG와 첫 2연전을 치른다. 홈 경기라는 이점이 있지만, LG의 최근 기세가 만만치 않다. 삼성은 일단 1승 1패로 선두 수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LG와의 2연전 이후 NC, 넥센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수월한 대진이다. 이번 주 2번의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화요일 선발투수 장원삼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해보다 약해진 선발 마운드를 고려하면 에이스 장원삼이 그 힘을 보여줘야 할 시기다. 장원삼이 삼성전을 겨냥해 복귀한 LG선발 주키치와의 선발 대결에서 승리한다면 한 주가 편안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2. LG 트윈스

 

지난주 신바람 야구가 다시 재현된 LG는 이번 주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투.타의 균형이 가장 잘 맞고 있고 선수들의 사기고 높다. 지난주 두산과의 주말 2연전을 모두 극적인 승리로 잡아내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LG는 이번 주 삼성, 한화, KIA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은 1위 탈환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대결이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승 1패면 만족스러운 결과다.

 

고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한화, KIA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구, 잠실, 군산으로 이어지는 긴 이동거리가 작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LG는 화요일 선발 등판하는 주키치의 투구 내용이 큰 관심사다. 주키치가 1위 삼성과의 대결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인다면 지금 상승세에 더 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무더위에 지친 마운드에도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3. 두산 베어스

 

두산은 지난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주말 LG전 연패로 4위 다툼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2일 휴식 후 힘을 비축한 상황에서 만난 LG였지만, 경기 막판 뒷심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연거푸 당했다. 하지만 두산은 여전히 타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마운드가 불안한 모습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더 높은 도약을 하기에는 2% 부족함이 있는 전력임을 LG전에서 느껴야 했다.

 

두산은 이번 주 3위 유지에 주력해야 할 상황이다. 롯데, KIA, SK로 이어지는 대진은 도전자를 맞이하는 챔피언의 심정으로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 4위를 노리는 팀들이기에 승리의지도 상당하다. 긴장된 승부의 연속이다. 우선은 첫 상대인 롯데전 고비를 넘겨야 한다. 옥스프링, 송승준으로 이어지는 롯데 선발진에 두산 타선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광주, 잠실의 긴 이동거리도 극복해야 한다.

 

 

4. 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중요한 고비에서 팀이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선발 마운드의 불안감이 더 깊어지고 있다. 타선이 여전히 좋은 모습이지만, 초반 실점으로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무더운 날씨에 전력소모가 극심할 수밖에 없다. 전반기 막판 안정적인 3위를 유지했지만, 지금은 4위 수성이 위태롭다. 당장 마운드의 안정화가 필요하지만, 대안이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넥센은 이틀 휴식 후 이번 주 일정을 치르는 이점이 있지만, 롯데, 삼성으로 이어지는 대진이 만만치 않다. 부산, 포항으로 이어지는 원정경기의 연속이다. 롯데는 4강 다툼의 가장 근거리에 있는 팀이라는 것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상대고 삼성은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지만, 1위 팀과의 대결인 만큼 어려운 대결이 될 수밖에 없다. 넥센은 5할 승률이면 만족이다.  2일 휴식의 보너스를 얼마나 잘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5. 롯데 자이언츠

 

지난주 3연승으로 한 주를 시작한 롯데는 이후 3연패로 상승세를 더는 이어가지 못했다. 손에 잡힐 듯했던 4위 자리도 다시 간격이 벌어졌다. 4, 5선발의 고민은 여전하고 타선은 기복이 심하다. 연승이 필요하지만 이를 이룰 동력이 부족함을 절감해야 했던 롯데였다. 하지만 선수들의 승리 의지와 집중력은 여전했다. 롯데는 이번 주 두산, 넥센, NC와 대결한다. 쉬운 팀은 없지만, 4위 추격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다.

 

두산전은 옥스프링, 송승준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만큼 해볼 만한 대결이다. 두 투수의 최근 투구내용도 좋다. 문제는 넥센과의 대결이다. 홈 경기지만, 원정 6연전 이후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4, 5선발 투수들이 넥센 강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선발 로테이션 변경도 고려할 수 있지만, 주말 NC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넥센전 결과과 좋지 못하면 더 큰 어려움에 봉차할 수 있다. 지혜로운 마운드 운영이 필요한 이번 주 롯데다.

 

 

6. KIA 타이거즈

 

KIA는 백약의 무효인 상황이다. 투.타의 균형은 무너졌고 매 경기 힘겨운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4위 추격이 급하지만 지난주 KIA는 단 2승에 머물렀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가 가세한 선발진이나 불펜진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무리 윤석민이 자리를 잡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KIA는 지난 일요일 접전 끝에 삼성에 승리한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랄 것으로 보인다.

 

KIA는 이번 주 SK, 두산, LG와 차례로 대결한다. 승리 외에는 생각 할것이 없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번 주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4위 추격의 가능성은 더 희박해진다. 당장은 반게임 차로 따라붙은 7위 SK의 상승세를 극복해야 한다. 화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양현종이 부상을 털어내고 에이스다운 투구를 해줄지가 이번 주 KIA의 운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력의 SK 이끌어야 하는 김광현)

 

 

7. SK 와이번스

 

지난주 SK는 4승 1무의 성적으로 희미했던 가을 야구의 희망을 되살려냈다. 특히 일요일 롯데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것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선발진이 다시 안정세를 되찾았고 불펜진도 힘을 내고 있다. 타선 역시 우승 멤버들이 자리하면서 짜임새가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 4위 추격을 위해 그 격차는 상당하다. 지금의 상승세를 더 이어가야 하는 SK다.

 

SK는 이번 주 KIA와의 2연전 이후 이틀 휴식 후 두산과 주말에 대결한다. 이동도 없고 팀 전력을 추스를 시간도 있다. 상승세를 이어갈 최적의 조건이다. 우선 6위 KIA와의 2연전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SK는 내심 최근 부진한 KIA를 상대로 연승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고 있는 김광현이 KIA 에이스 양현종과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중요하다.

 

 

8. NC 다이노스

 

지난주 NC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이 기대되었지만, 1승 3패로 부진했다. 마운드의 불안이 패배로 이어지는 경기가 많았다. 장기 레이스 경험이 없는 선수가 많은 탓에 체력적인 부담도 가중되는 모습이었다. 주말 이틀 휴식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NC는 한화, 삼성, 롯데와 대결한다. 한화는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고 롯데, 삼성은 순위 싸움 과정에 있는 팀으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순위 싸움에 와중에 있는 팀에게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삼성은 올 시즌 1승 9패의 절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일방적인 열세를 이겨낼 필요가 있다. 롯데는 지역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만큼 쉽게 물러설 수 없다. NC로서는 외국인 투수 3인방과 이재학, 이태양 등으로 구성될 선발 마운드가 더 힘을 내줘야 좋은 대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8. 한화 이글스 

 

한화는 지난주 삼성, 넥센에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삼성에는 14 : 2의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주었고 갈길 바쁜 넥센에도 일격을 가했다. 특히 타선의 힘이 크게 좋아졌음을 보여준 한화였다. 젊은 기대주들의 성장세와 중심 타선의 분전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후반기 그들이 절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번 주 한화는 NC, LG와 대결 후 이틀 휴식에 들어간다. 마운드 운영이 한결 수월해졌다. NC는 자존심의 대결이고 LG는 올 시즌 절대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목표가 있다. 한화는 올 시즌 LG에 1승 8패로 크게 밀리고 있다. LG의 올시즌 돌풍에 큰 공헌(?)을 한 셈이다. 한화가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에도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 글 : 김포맨(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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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13 11:17 신고
    이번주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롯데의 희비가 갈릴 것 같습니다.
    적어도 4승 2패 이상은 해야 상황이 나아질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