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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 SK 4월 7일] 김광현, 린드블럼, 에이스 대결 명암, 엇갈린 승패

스포츠/2016 프로야구

by 지후니74 지후니74 2016. 4. 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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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팀 롯데와 연패 팀 SK의 에이스 투수 맞대결의 결과는 SK의 승리였다. SK는 4월 7일 롯데전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역투와 필요할 때 터져 나온 홈런포 3방으로 8 : 3으로 완승했다. SK는 3연패를 끊었고 선발투수 김광현은 개막전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미 주중 3연전 2경기에 먼저 승리했던 롯데는 에이스 린드블럼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까지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기대했지만, 전날 대폭발했던 타선이 SK 에이스 김광현에 완벽하게 막혔고 린드블럼이 피홈런 3방에 무너지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5.1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그 안에는 피홈런 3개가 포함됐다. 결국, 린드블럼은 7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상대 좌완 선발 김광현에 대비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팀 5안타로 타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1번 타자 손아섭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의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롯데는 중반 이후 불펜 운영을 최소화하며 주말 3연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 연패 끊은 에이스 SK 김광현)



SK로서는 연패를 끊은 것 이상으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가 반가운 경기였다. 시범경기 호투로 올 시즌 활약을 기대됐던 김광현은 시즌 홈 개막전 kt에서 부진한 투구로 체면을 구겼다. 두 번째 등판이 그에게 그만큼 중요했다. 게다가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김광현의 어깨는 무거웠다. 


부담이 큰 등판이었지만, 김광현은 위력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주 무기 슬라이더가 날카로웠다. 김광현이 슬라이더는 우타자 무릎과 좌타자 바깥쪽으로 예리하게 꺾였다. 그의 슬라이더는 마치 공이 오다가 사라지는 느낌을 줄 정도였다. 롯데 타자들은 그 슬라이더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김광현이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자 SK 타선이 힘을 냈다. 주중 3연전 두 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SK 타선은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로도 고전이 예상됐지만,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쉽게 풀었다. 


SK는 1회 초 4번 타자 정의윤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4회 초 박정권의 솔로 홈런, 6회 초 김강민의 3점 홈런이 연이어 폭발하며 쉽게 득점했다. SK 타자들은 롯데 선발 린드블럼의 직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타격을 했고 홈런포 3방 모두 직구를 노려친 타구였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직구가 가운데 몰리는 경향이 있었고 변화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직구의 위력을 배가시킨 SK 선발 김광현과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SK는 6회 초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강판시키며 7 : 0 리드를 잡았고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롯데는 6회 말 테이블 세터 손아섭, 김문호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반격했지만, 한 번 넘어간 승부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SK는 정영일, 김승회, 박희수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롯데는 이정민과 김유영 두 불펜 투수로 마운드를 이어가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롯데는 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것과 더불어 타선이 한 경기 대 폭발 이후 다시 부진하며 심한 기복을 보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여기에 주중 첫 경기 세든에 이어 김광현에게도 크게 고전하며 까지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된 좌투수 공략에 대한 해법 마련이 시급함도 보여줬다. 무엇보다 에이스 린드블럼이 아직 지난 시즌과 같은 위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그래도 시즌 첫 위닝 시리즈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 부분이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이 제 모습을 되찾았다는 점과 제 역할을 못 했던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돌아왔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다만 간판타자 역할을 해야 할 최정의 타격 부진이 여전하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연패를 끊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은 분명 큰 의미가 있었다.


사진 : SK 와이번스 홈페이지, 글 : 심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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