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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은 사람들이 단잠에 빠져있던 밤과 새벽 사이 집중됐습니다. 설마 하고 잠들었던 사람들은 다음 날 눈으로 뒤덮은 세상과 만나야 했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시골인 강릉에 내려와 있던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밤 사이 동네 풍경이 너무 달라져 있었습니다. 족히 20센티미터는 쌓인 눈은 저에게는 너무나 색다르고 신기한 장면이었습니다. 근래 들어 이런 눈을 본 기억이 있었는데 가물거렸던 전에서 설국이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그 장면들을 새벽부터 아침까지 담아봤습니다.
새벽 아침
눈 세상을 실감하며
하얀 세상
세상으로 향하는 통로
대설을 실감하며
눈 쌓인 숲
농수로
동네 이곳저곳
조금 멀리 바라본
해 뜨고 나서
눈보라
고드름
몇 시간의 눈이 일상의 장면들은 크게 변화시켰습니다. 차량 운행이나 이동이 어려워진 불편함이 있었지만, 하얀 세상은 마음속의 근심을 씻어내려 주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연휴에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선물로 안겨줬습니다. 다만, 제설작업을 위한 수고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만난 눈 세상이 싫지많은 않았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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