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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올스타전은 치열한 타격전끝에 동군, 이스터리그의 끝내기 승리로 끝났습니다. 9 : 8 스코어 만큼이나 수 많은 장타가 터진 타격전이었습니다. 올 시즌 빅볼 팀으로 완전히 변신한 롯데 타자들이 중심이된 동군은 5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오랜만에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예전 삼성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러가기 사정으로 타 팀의 감독과 코치가 된 이만수, 김시진, 장효조 선수들이 함께 한 모습은 예전 삼성의 영광을 재현한 자리였습니다. 우리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는 노장 양준혁 선수는 대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스타전에서 멋진 추억을 남겼습니다.
당초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동군과 서군의 선발부터 김광현, 류현진 선수였습니다. 세기의 대결이라 해도 될만큼 프로야구 팬들이 갈망하는 대결이 이루어졌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타자들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시즌과 다른 분위기 탓에 전력 피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치열한 순위 다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김광현 선수는 1회를 넘기지 못하고 6실점, 류혀진 선수는 홈런 2개를 허용하면서 괴물 투수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있지만 리그 1, 2위를 다투는 젊은 투수들의 멋진 대결을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대로 타자들의 집중력은 높았습니다. 홍성흔, 가르시아 선수는 멀리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을 주도했습니다. 여타 선수들도 적극적인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투수들의 힘없는 구질은 여지없이 안타로 연결되었고 타고 투저 현상이 지속되는 우리 프로야구를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이기에 승부에 대한 치열한 집착은 없었지만 스코어는 팬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 경기였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선수 선정에서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롯데 선수들의 올스타 싹쓸이는 여전했습니다. 부상으로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조정훈, 박기혁 선수가 베스트 10에 선정되었고 이들은 올스타에 선정되고도 팬들에게 그 모습을 보일 수 없었습니다. 1루수 올스타로 선정된 박종윤 선수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종윤 선수 개인에게 올스타 선정은 기쁨보다는 상처로 남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사실 올스타전 선수 선정은 철저히 팬 투포에 의해 결정되고 1인이 여러차례 참여할 수 있는 탓에 인기 구간 편중 현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롯데팬들의 광적인 팀 사랑은 선수에 대한 줄투표 현상을 가져왔습니다. 롯데팬들은 자기팀 선수들로 포진된 올스타전 라인업에 자부심을 가질수도 있지만 성적과 실력을 무시한 몰표를 행사했다는 비난 또한 감수해야 했습니다.
타팀 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도 가능하지만 올스타전이 전 야구팬들의 축제이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의 경기가 되어야 함을 감안하면 좀 더 객관적인 투표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롯데로서는 많은 선수들의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지만 시즌 운영에 있어서 큰 득이 되지 못한다는 아이러니도 생겼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올스타 휴식기에 경기에 참여했고 힘을 비축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최근 롯데 타선의 힘이 떨어진 상황에서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마냥 기쁜일은 아닙니다. 장타를 노리는 스윙을 하는 경기인 만큼 타격 벨런스를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오랜만에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예전 삼성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러가기 사정으로 타 팀의 감독과 코치가 된 이만수, 김시진, 장효조 선수들이 함께 한 모습은 예전 삼성의 영광을 재현한 자리였습니다. 우리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가고 있는 노장 양준혁 선수는 대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스타전에서 멋진 추억을 남겼습니다.
당초 올스타전의 주인공은 동군과 서군의 선발부터 김광현, 류현진 선수였습니다. 세기의 대결이라 해도 될만큼 프로야구 팬들이 갈망하는 대결이 이루어졌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타자들이었습니다. 두 선수는 시즌과 다른 분위기 탓에 전력 피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치열한 순위 다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김광현 선수는 1회를 넘기지 못하고 6실점, 류혀진 선수는 홈런 2개를 허용하면서 괴물 투수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있지만 리그 1, 2위를 다투는 젊은 투수들의 멋진 대결을 기대했던 팬들은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반대로 타자들의 집중력은 높았습니다. 홍성흔, 가르시아 선수는 멀리 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을 주도했습니다. 여타 선수들도 적극적인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투수들의 힘없는 구질은 여지없이 안타로 연결되었고 타고 투저 현상이 지속되는 우리 프로야구를 대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승패가 중요하지 않은 경기이기에 승부에 대한 치열한 집착은 없었지만 스코어는 팬들에게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 경기였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선수 선정에서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 롯데 선수들의 올스타 싹쓸이는 여전했습니다. 부상으로 경기 참가가 불가능한 조정훈, 박기혁 선수가 베스트 10에 선정되었고 이들은 올스타에 선정되고도 팬들에게 그 모습을 보일 수 없었습니다. 1루수 올스타로 선정된 박종윤 선수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섰습니다. 박종윤 선수 개인에게 올스타 선정은 기쁨보다는 상처로 남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사실 올스타전 선수 선정은 철저히 팬 투포에 의해 결정되고 1인이 여러차례 참여할 수 있는 탓에 인기 구간 편중 현장을 피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롯데팬들의 광적인 팀 사랑은 선수에 대한 줄투표 현상을 가져왔습니다. 롯데팬들은 자기팀 선수들로 포진된 올스타전 라인업에 자부심을 가질수도 있지만 성적과 실력을 무시한 몰표를 행사했다는 비난 또한 감수해야 했습니다.
타팀 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도 가능하지만 올스타전이 전 야구팬들의 축제이고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선수들의 경기가 되어야 함을 감안하면 좀 더 객관적인 투표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롯데로서는 많은 선수들의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지만 시즌 운영에 있어서 큰 득이 되지 못한다는 아이러니도 생겼습니다. 주전 대부분이 올스타 휴식기에 경기에 참여했고 힘을 비축할 기회를 잃었습니다. 최근 롯데 타선의 힘이 떨어진 상황에서 대부분 선수들이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마냥 기쁜일은 아닙니다. 장타를 노리는 스윙을 하는 경기인 만큼 타격 벨런스를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부정적 요인들 속에서도 홍성흔 선수가 최다 득표와 올스타전 MVP를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고 중심 타자인 이대호, 가르시아 선수가 좋은 타격을 했다는 점, 이적생 황재균 선수가 결승타점을 기록하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는 점은 수확이었습니다.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에 돌입하는 시점에서 올스타전을 통해 얻은 기분좋은 에너지가 후반기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롯데에게 올스타전은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는 경기로 기억될 것입니다.
2010년 올스타전은 프로야구의 인기를 확인하는 이벤트였고 투수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재미있는 경기내용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경기였습니다. 선수 선정과정에서 개인 기록반영이 되지 않고 팀 별 편중현상이 심화되는 점, 아직 양대리그가 정착되지 못한탓에 경기에 대한 신선감이 떨어지고 좀 더 박짐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은 향후 올스타전에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앞으로 올스타전이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개선하고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영광스럽고 프로야구 역사에 중요한 기록들로 남겨지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렇게 되면 조금은 덜 복잡한 시선으로 올스타전을 볼 수 있겠지요?
그래도 롯데 선수들이 더 많이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여전하지만 말이죠.
2010년 올스타전은 프로야구의 인기를 확인하는 이벤트였고 투수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재미있는 경기내용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경기였습니다. 선수 선정과정에서 개인 기록반영이 되지 않고 팀 별 편중현상이 심화되는 점, 아직 양대리그가 정착되지 못한탓에 경기에 대한 신선감이 떨어지고 좀 더 박짐감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없었다는 것은 향후 올스타전에서 개선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앞으로 올스타전이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을 개선하고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영광스럽고 프로야구 역사에 중요한 기록들로 남겨지는 경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렇게 되면 조금은 덜 복잡한 시선으로 올스타전을 볼 수 있겠지요?
그래도 롯데 선수들이 더 많이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여전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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