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여름의 더위가 그 기세를 유지하고 있는 9월 첫날 그리고 첫 토요일, 조용필 데뷔 50주년 콘서트의 하반기 첫 장이 수원에서 열렸다.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올여름 무더위와 기록적인 폭우 현재 진행형이고 올해 유난히도 비와 인연이 깊었던 그의 공연이었지만, 이날은 날씨의 심술을 피해 간 최상의 상태에서 그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하반기 첫 공연에서 만난 조용필은 더 강해지고 화려한 공연을 보여주었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공연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공연이었다. 수원 종합 운동에서 열린 그의 공연 이모저모를 담아보았다. 상반기 때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인트로 곡과 불꽃으로 시작한 공연 대형 멀티스크린의 화려하고 다양한 배경 화면들 이번에는 공연의 장소인 수원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추가됐..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끝낸 프로야구가 9월 4일부터 정규리그 다시 재개한다. 프로야구는 무더위에 지쳐있던 시기 충분한 휴식으로 힘을 비축한 만큼 더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4개 팀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5위 경쟁은 하루하루가 전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5위 경쟁 외에도 상위권 순위 경쟁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일단 1위 두산은 2위와 10경기 이상의 승차로 앞서있는 만큼 큰 변수가 없다면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하다. 투. 타의 주력 선수인 포수 양의지, 중심 타자 김재환, 불펜의 핵심 함덕주, 박치국, 선발 투수 이용찬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두터운 백업 선수들의 힘은 이들에게 이들에게 얼마간의 여유를 줄 여지를 남기고 있다. 마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