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심에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고 공존하는 공간인 조선 고궁들이 있습니다. 일부는 그 원형이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과정에서 파괴되기도 했지만, 모진 풍파 속에서 수백 년의 세월을 견디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복원 작업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고궁은 학술적, 역사적 가치 외에 학습의 공간으로 힐링의 공간으로도 가치가 큽니다. 가뜩이나 녹지가 점점 부족해지는 도시에서 고궁은 초록의 자연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옥 및 과거 건축 양식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고궁에서 눈에 보이는 것 외에 세세한 부분을 살피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발길 닿는대로/도시
2022. 6. 2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