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 뉴스들을 쉴 틈을 주지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 중 눈길을 끄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올 해 골든글러브를 빛낸 한화 유격수 이대수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오랜 무명선수 생활을 이겨내고 올 시즌 최고 유격수로 자리한 이대수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시상식장에서 흘린 눈물은 그 동안 겪었던 인고의 시간들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그의 머리속을 스쳐지나같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2002년 프로에 입단한 이대수는 10년간 프로선수생활을 이어왔습니다. 30살을 넘긴, 중견선수 반열에 오른 그였지만 그 존재감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입단 이후 주목받는 선수도 아니었고 프로선수에게 절대적인 기회의 문이 열리지..
2010년 프로야구 골든글러스 시상식은 몇 개 부분에서 치열한 경합이 이루어졌습니다. 조인성 선수가 수상한 포수 부분, 강정호 선수의 유격수, 그리고 외야수 부분에서도 근소한 경쟁이 예상되었습니다. 여기에 신구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루수 부분도 관심의 대상이었고 롯데 조성환, SK 정근우 선수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 두선의 치열한 경쟁의 결과는 조성환 선수의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었습니다. 사구에 의한 두 차례 부상과 그 후유증을 극복한 조성환선수였고 주장으로서 롯데의 공격야구에 투혼을 함께하게 했던 노력의 결과가 또 한번의 골든글러브 수상이었습니다. 조성환 선수의 주장의 무거운 짐을 홍성흔 선수에게 물려주고 나서 받은 수상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조성환 선수는 프로데뷔 이후 주목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