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2주에 걸쳐 이어지던 팀 5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4월 22일 넥센전에서 선발 투수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올 시즌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외야수 나경민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주도한 것에 힘입어 3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팀 10승을 기록하며 중위권 순위를 유지했고 5할 승율에 승패 마진을 +1로 늘렸다. 롯데는 여전히 득점권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였지만, 팀 12안타로 침체된 팀 타선이 되살아날 가능성을 보였다. 3번 타순의 손아섭와 하위 타선에 자리한 정훈과 문규현이 각각 2안타로 돋보였다. 이대호는 1안타에 그쳤지만, 그 안타로 중요한 타점과 연결되며 4번 타자의 몫을 해냈다. 불펜에서는 트레이드로 영입된 불펜투수 장시환이 8회 말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
롯데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월 14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회 4득점, 7회 5득점하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불펜 투수들의 분전으로 9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8승 4패로 상위권 순위를 지켜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윤성환이 1회 말 4실점에도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켜며 역투하고 롯데보다 한개 더 많은 팀 10안타로 타선까지 힘을 내며 경기 중반 경기를 역전했지만, 경기 후반을 버티지 못하고 재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최 하위에 쳐진 삼성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가까스로 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패하면서 9위 한화와의 경기차를 좁히지 못했다. 롯데로서는 여러가지고 힘든 환경속에 경기를 치러야 했다. 롯데는 주중 S..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2연승 후 3차전에서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 제외하는 라인업으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롯데, 이 패배로 위닝시리즈는 빛이 바랬고 롯데 조원우 감독은 연승 기대감이 높았던 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아야 했다. 물론, 5위 자리를 유지했고 실제 부상 우려가 있는 선수 보호 차원의 전략적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니었지만, 치열한 순위 싸움 와중에 상승세의 흐름을 스스로 끊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런 논란 속에서도 대체 선수 한 명의 기용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월 9일 경기에서 전격 1군에 콜업된 외야수 나경민이 그 선수였다. 나경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차 3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된 신인이었다. 이채로운 건 이런 신인이 처음 1군 경기에 나서게 되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