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넥센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팀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목요일 롯데전에서 11안타로 10득점 는 집중력 는 공격력과 불펜진의 적절한 이어던지기, 승부처에서 나온 결정적 호수비를 묶어 10 : 3으로 대승했다. 넥센은 전날 연승이 끊어졌지만, 이날 승리로 13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초반부터 위기가 이어지며 흔들리던 선발 하영민에 이어 두 째 투수로 4회 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승계주자 실점을 기록했지만,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조상우에 이어 마정길, 박성훈, 한현희, 송신영이 무실점 역투로 롯데 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새롭게 구성된 서건창, 로티노 테이블 세터진은 5안타 5타점, 4득점을 합작하며 팀..
주말 3연전 두 경기에서 1점 차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넥센과 롯데의 3연전 마지막 경기는 투타에서 모두 롯데를 압도한 넥센의 완승이었다. 넥센은 선발 투수 벤헤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 필요한 순간 득점을 해준 타선의 지원을 묶어 7 : 1의 큰 점수 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롯데는 선발투수 유먼이 조기에 무너졌고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완패당하고 말았다. 넥센 벤헤켄, 롯데 유먼 두 외국인 투수의 선발 투수의 팀 내 비중을 고려하면 많은 득점이 예상되는 경기가 아니었다. 두 투수 모두 시즌 5승을 거두고 있었고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는 투수들이었다. 이들 투수의 공략에 대한 해법이 양 팀 모두 필요했다. 넥센은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고 롯데는 전날 경기와 같은 라..
전날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15득점 했던 넥센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다. 넥센은 수요일 두산전에서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무너뜨리며 8 : 4로 승리했다. 4일 휴식 후 넥센은 연승에 성공했고 5.1이닝 3실점으로 버틴 넥센 선발 김병현은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믿었던 니퍼트가 6회 초 급격히 무너지면서 빼앗긴 경기 주도권을 끝내 되찾지 못하며 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넥센 타선의 집중력이 또 한 번 빛난 경기였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 분명 넥센은 우위에 있지 않았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시즌 5승에 1점대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는 리그 최강 선발투수 중 하나였다. 이전 등판에서도 투구 내용이 좋았다. 최근 상승세의 넥센 타선이지만,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이런 니퍼트와 맞서는 넥센 선발 김병현은 ..
프로야구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만난 1위 넥센과 2위 KIA의 대결은 한 점차의 치열한 접전이었다. 양 팀 마운드가 중심이 된 투수전이기도 했다. 넥센 선발 벤헤켄, KIA 선발 양현종은 근래 보기 드문 0 : 0의 팽팽한 선발 대결을 펼쳤다. 결국, 경기는 박병호의 솔로 홈런 한 방으로 승패가 엇갈렸다. 넥센은 5회 말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 : 0로 KIA에 승리했다. 넥센은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선발 벤헤켄은 시즌 3승에 성공했다. 3일 연속 등판으로 경기 출전이 어려웠던 손승락을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나선 노장 송신영은 9회 초 큰 위기를 넘기며 소중한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완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