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한 두산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두산은 LG와 KT를 연이어 꺾으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관문을 통과했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가을 두산은 강력했고 LG와 KT는 크지 않아 보였지만, 닿을 수 없는 차이를 느껴야 했다. 두산은 정규 시즌 막바지 극적인 3위 확정에 이어 그 상승세를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가고 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했던 NC는 이런 두산의 관록과 상승세가 큰 부담이 될밖에 없다. 고척돔에서 치러지는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NC에게 홈구장 이점을 사라지게 했다. 두산은 포스트시즌 6경기를 치렀지만, 전력 소모가 크지 않았다. 경기 감각 면에서 두산은 NC에 앞서있다. 두산과 플레이오프전에서 맞대결한 KT는 경기 감..
2019 시즌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팀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1월 13일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과감한 마운드 운영과 안정된 수비로 4회 말 나온 최주환의 2점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됐고 NC와 한국시리즈에 만나게 됐다. 두산으로서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는 게 중요했다. 만약 5차전까지 시리즈가 이어진다면 승리한다 해도 한국시리즈까지 하루 휴식만 주어지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끝장 승부를 통해 전력 소모도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이 1차전 선발 투수 플렉센을 불펜에서 대기시킨 것도 이런 이유였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두산에게는 최대한 빨리 시리즈를..
준플레이오프 2연승, 이어진 플레이오프 2연승, 정규리그 4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11월 1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하며 시리즈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 포함, 포스트시즌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두산의 이번 포스트시즌 강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경험을 축적했다. 2015 시즌 이후 매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기에 두산은 올 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후반기 상승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력의 약점이 하나 둘 채워졌고 전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시즌..
최근 5년간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5 시즌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과정을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5년 연속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동반 우승을 기대했던 당대의 최강자 삼성을 누르고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그때까지 최강의 전력으로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삼성은 이후 급격히 쇠락하며 하위권 팀으로 전락했다. 반대로 두산은 새로운 그들의 왕조를 열었다. 두산은 2016 시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동반 우승에 성공했고 2017 시즌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 2018 시즌 정규리그 1위 한국시리즈 준우승, 2019 시즌 정규리그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야구를 ..
이번 주 정규리그가 종료되는 프로야구에 순위 경쟁은 아직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위 NC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정해졌지만, 포스트시즌 대진을 결정할 2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LG, KT, 키움, 두산까지 모두에서 기회의 문이 열려있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런 순위 경쟁이 가장 어색한 팀은 10월 27일 현재 5위에 머물러 있는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디팬딩 챔피언이다. 두산은 최근 5년간 한국시리즈 단골 진출팀이기도 하고 리그 최강팀으로 그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의 위치는 이전과 다소 다르다. 아직 반전의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5위는 분명 어색하다. ..
두산이 2017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2차전부터 4차전까지 3경기 모두 10득점 이상을 해내는 불망방이 타선이 과시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NC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압도적 공격력 우위를 바탕으로 14 : 5로 완승했다. 두산은 1차전을 내주었지만, 내리 3연승하며 3승 1패로 시리즈를 승리로 끝냈다. 4차전 두산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4홈런 9타점의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플레이오프 MVP까지 차지했다. 두산은 타선은 플레이오프 내내 상승 그 이상이었다. 두산은 1차전에서 불펜진의 붕괴로 역전하면서 NC의 기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두산은 애초 니퍼트,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까지 강력한 4인 선발 투수진을 이번 포스트시즌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