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2달여 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kt와의 9월 30일 시즌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5 : 4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이전 2경기에서 8회 말 역전승으로 승리를 가져간 데 이어 또 한 번의 역전승으로 kt와의 상대전적 10승 6패의 우위를 확실히 했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오랜 공백기 후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6승에 성공했고 3일 연속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신인 투수의 승리를 도왔다. 3연전 내내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던 롯데 타선은 올 시즌에서 그들에서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kt 선발 피어밴드를 상대로 5회 말 집중타로 4득점 하며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 롯데는 kt의 외국이 투수 3인방이 나서는 경기에서 모두 활발한 공격력으로 승리..
국내 최초 돔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승의 주인공은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4월 1일 넥센과의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에이스 린드블럼과 필승 불펜진의 호투로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 : 1로 승리했다.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말 넥센 공격을 삼자 범퇴로 막아내며 1점 차 터프세이브에 성공했다. 롯데는 손승락에 앞서 이명우, 정대현, 강영식, 윤길현을 이어지는 불펜진을 아낌없이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고 지키는 야구로 개막전 승리를 가져왔다. 넥센은 올 시즌 에이스로 역할이 기대되는 피어밴드가 6이닝 동안 다소 많은 9피안타를 허용하면서도 고비마다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2실점(1자책점)의 퀄..
2015 프로야구 FA 시장이 우선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이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선수들 면면이나 이동폭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FA 시장은 전력 보강 의지가 강했던 롯데와 한화는 물론, NC와 LG, kt까지 외부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예상치 못한 계약도 있었고 금액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투수 최대어로 손꼽혔던 정우람은 한화에서 타자 최대어로 큰 관심이 쏠렸던 박석민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NC로 팀을 옮겼다. 정우람은 불펜 투수 최고액은 4년간 84억, 박석민은 역대 FA 최고액인 4년간 96억(옵션포함)에 계약을 맺었다. 우선 협상 과정에서 진정된 모습을 보였던 계약 금액이 치열한 영입경쟁 과정에서 크게 뛰어올랐다. 이러한 영입경쟁 과정에서 롯데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