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타의 전반적 부진속에 4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롯데가 4월 17일 대 LG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만약 일요일 경기마저 패했다면 더 잔인한 4월이 될 수 있었던 롯데는 선발투수의 호투와 모처럼 나타난 타선의 집중력이 함께 하면서 LG에 4 : 1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주 첫경기 4 : 4 무승부 이후 이어지는 무승을 끝낸 승리였습니다. 롯데 승리의 주역은 선발 송승준 선수와 두번째 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한 고원준 두 투수였습니다. 아직도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타선을 감안하면 투수진의 최소 실점이 필요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 두명의 투수는 단 1실점으로 LG타선을 막아내면서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최근 그 분위기가 최고조에 있는 LG타선이었기에 이들의 호투는 더욱..
14일 경기에서 롯데와 두산은 대량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개속 승부를 펼쳤습니다. 양팀 모두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좋지 못했고 타선의 집중력은 주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초반 두산 우세, 중반 롯데의 역전, 그리고 두산의 재 역전이 이어지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결과는 두산의 7 : 6 신승이었습니다. 두산은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갔고 롯데는 또 다시 연패에 빠졌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에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 롯데는 14일 경기에서 에이스 코리를 내세웠고 에이스가 나선 경기는 꼭 이겨야했습니다.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일신시켜야 할 필요성도 있었습니다. 두산은 5선발 김성배 선수를 내세웠지만 상승세의 팀 분위기 속에 내심 연승을 노렸습니다. 선발투수의 무게감은 롯데가 앞..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 후 연패가 4경기로 늘었습니다. 경기장이 세번째 바뀌었고 달도 바뀌었지만 첫 승의 갈증은 그대로 입니다. 롯데전 승리를 발판삼아 넥센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고 있고 한화는 홈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홈 팬들에게 체면 치례를 했습니다. 오늘 승리한 KIA 역시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부상에 대한 공포증이 있던 윤석민 선수는 그 구위가 나쁘지 않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쯤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즌 초반 제대로 도움을 주는 롯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경기의 가장 큰 요인은 집중력이 떨어진 타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KIA는 4안타로 3득점, 롯데는 9안타를 기록했지만 2득점에 머물렀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길 반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