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이 현재 6위 KIA와 2경기 차, 5위 두산과 2.5 경치 차, 7위 롯데가 따라잡아야 할 차이다. 이제 잔여 경기가 30경기 대로 줄어든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차이지만, 산술적으로 추격하지 못한 차이도 아니다. 추격의 전제는 연승이다. 하지만 롯데는 최근 좀처럼 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2연승을 하면 2연패로 제자라 걸음이다. 특히, 9월 23일 경기에서는 5위 두산과 6위 KIA가 동반 패배하는 호재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월 23일 KT전은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KT의 선발 투수가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쿠에바스였지만, 이에 맞서는 롯데 선발 투수 샘슨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9월에는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었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함께 에이스 스트레..
지난 주말 9위 SK와의 2연전에서 무기력한 타격으로 연패를 당했던 7위 롯데가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을 상대로 2연승하며 5위권 추격의 가능성을 유지했다. 원정팀 롯데는 9월 15일 경기에 8 : 5, 9월 16일 경기에서 8 : 2로 각각 승리했다. 롯데는 두 경기에서 한 이닝을 대량 득점하는 공격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전 SK와의 2연전에서 득점에 극히 인색했던 타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롯데에 연패 당한 키움은 1위 자리를 눈앞에 두고 다시 NC과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대결이었다. 롯데로서는 키움과의 2연전이 큰 부담이었다. SK에게 의외의 일격을 두 번이나 당한 상황이었고 SK 전을 시작으로 키움, LG 전까지 원정 경기가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이..
마운드 불안으로 고전하고 있는 롯데가 3연승으로 다시 침체된 분위기를 상승 반전시키고 있다. 롯데는 9월 11일 삼성전에서 4회 말에만 10득점하는 무서운 타격 집중력을 앞세워 12 : 4로 승리했다. 전날 3 : 7까지 밀리던 경기를 7회 말 9득점으로 13 : 8 역전승으로 반전시키는 롯데는 다시 한번 타선의 집중력으로 초반 밀리는 경기를 뒤집었다. 올 시즌 만만치 않았던 상대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롯데는 5위권과의 승차를 좁히며 멀어졌던 순위 경쟁을 지속할 가능성을 높였다. 연승을 하고 있지만, 경기 내용은 무난하지 않았다. 선발과 불펜진 모두 불안감을 노출한 롯데였다. 에이스 스트레일리와 마무리 김원중까지 롯데 마운드 최후 보루들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그대로 패했..
9월 9일 NC전, 9월 10일 삼성전 이틀 연속 극적인 승리로 2연승한 롯데가 5위권 경쟁의 가능성을 힘겹게 유지했다. 롯데는 NC 전에서 마무리 투수 김원중의 난조로 역전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7 : 5 승리를 가져왔고 삼성전에서는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7실점하며 무너졌지만, 타선이 이를 반전시키며 13 : 8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분명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였지만, 9월 들어 선발과 불펜 모두 마운드에서 균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롯데다. 5위 경쟁팀인 KT와 KIA가 꾸준히 승수를 쌓으면서 롯데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고 SK와 한화가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승률 인플레 현상이 크다는 점도 롯데에 분리하다. 롯데는..
롯데의 9월이 험난하기만 하다. 롯데는 9월 8일 NC 전에서 1회 초에만 10실점하는 최악의 마운드 부진 속에 2 : 14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9월 7경기에서 단 2승만 하는 부진이 더 깊어졌다. 롯데가 주춤하는 사이 5위 KT는 5경기 차로 멀어졌고 6위 KIA 역시 3.5경기 차로 멀어졌다. 오히려 4경기 차로 롯데는 추격하는 8위 삼성이 더 신경 쓰이는 상황이 됐다. 이런 롯데의 부진은 6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후반기 반전 가능성을 높였던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다. 롯데는 8월의 상승세를 9월까지 이어갈 기세였다. 마침 5위 경쟁팀 KT, KIA와의 4경기가 9월 시작과 함께 이어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던 롯데였다. 하지만 직접적인 5위 경쟁팀 KT, KIA와의 4경기에서 1승 3패로 크..
지난주 1승 5패로 5위권 경쟁에서 멀어진 롯데는 이번 주 성적이 순위 경쟁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롯데로서는 가지고 있는 전력을 모두 동원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야 하지만, 두산을 시작으로 KIA, 넥센까지 험난한 대진의 연속이다. 지난주 투. 타 균형이 무너진 경기력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 당장 8위 롯데는 7위 KIA를 타깃으로 삼아야 하지만, KIA와의 승차는 2경기 차로 멀어져 있다. 연승이 필요하지만, 지금 팀 분위기는 연승보다는 당장의 연패를 끊는 것이 버거운 상황이다. 워낙 분위기를 타는 롯데의 팀 성향상 상승 반전의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남은 경기 수가 많지 않다. 롯데로서는 타선이 힘을 낼 필요가 있다. 롯데는 지난주 전체적으로 집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