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국내 급격히 확산되면서 각종 행사는 물론이고 프로스포츠 시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해외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야구도 예외는 아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개막 일정이 당겨졌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시범경기 일정부터 차질이 생긴다. 자칫 정상적인 시즌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는 프로야구 흥행을 되살리려는 노력도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시즌을 준비 중인 구단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걱정 속에서도 각 팀들은 시즌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전력이 더 평준화되면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두산을 비롯한 SK, 키움까지 상위 3개 팀의 전력 손실이 있었고 그들을 추..
최근 끝판대장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마무리 투수로 리그를 호령했던 오승환의 복귀가 큰 화제를 몰고 왔다. 오승환은 삼성이 정규리그 5연 연속 우승을 하던 시절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돌직구라 불리던 위력적인 직구는 알고서도 공략하지 어려울 정도의 위력이 있었다. 오승환의 활약은 리그를 넘어 국가대표로서 국제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오승환의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까지 해외리그에서도 그 이력을 남겼고 올 시즌 복귀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계약기간을 완벽하게 채우지 못했고 원정 도박 사건으로 인한 그의 오점은 아쉬움이 있지만, 오승환의 KBO 리그 복귀는 리그 활성화를 위해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이 오승환과 함께 현역 마무리 투수로 리그에서 손꼽히는 투수 중 한 명은 손승락이다. ..
2009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롯데 자이언츠 팬이었던 저도 아쉬움을 간직한채 한 해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2년연속 가을야구를 하긴 했지만 실망스러운 결과가 성적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도약을 기약해야 겠지요? FA 시장도 조용히 문을 닫고 있고 각 구단별로 전력 보강을 위한 작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존 선수들과의 연봉계약, 용병선수 영입, 트레이드 등등이 이루어지는데요. 롯데 역시 최기문 선수와의 FA 계약, 새로운 용병투수와 계약했습니다. 이번에 계약한 선수의 면면을 보니 그동안 계약했던 투수 중 가장 기대가 가는 선수더군요. 메이저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선수라 그 기대가 더 합니다. 이렇게 해서 선발진은 송승준, 조정훈, 장원준 젊은 3인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