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하순으로 접어들었지만 완연한 봄을 느끼기게 부족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의 느낌이 나는 이상기온 현상이 지속되는 3월 입니다. 하지만 프로야구는 4월 2일 개막을 위해 시즌을 준비하는 각 팀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준비하는 시범경기는 그 어느때 보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팀들 역시 승리에 대한 열의가 어느 해 보다 뜨겁습니다. 시범경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각 팀들은 개막전에 나설 선수들을 어느 정도 가려내고 팀웍을 다지고 있습니다. 롯데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제 어느정도 개막전 로스터와 함께 주전 멤버들의 확정되어지는 모습입니다. 큰 변화를 겪었던 포지션 이동도 정리가 되고 굳어지는 인상입니다. 이제 따뜻한 봄 햇살아래에서 맞이할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
2010시즌 롯데는 각 포지션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면서 전력 향상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이재곤, 김수완이라는 젊은 선발진의 활약을 말할것도 없고 중심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전준우 선수의 활약은 타선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런 새로운 선수들의 등장은 거듭된 부상 도미노 현상에도 롯데가 순위싸움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안정된 전력을 구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외야에 비해 빈약한 내야 자원을 보유한 롯데에게 이 선수의 성장은 정말 큰 성과중 하나였습니다. 시즌 후반기 전천후 내야수로 활약한 문규현 선수가 그렇습니다. 2002년 입단 이후 오랜 무명생활과 군 복무라는 공백까지 겪어야 했던 문규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속에서 묵묵히 기량을 키워왔고 주어진 기회를 멋지게 살려내면서 롯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