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8월 상승세가 9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롯데는 9월 2일 한화전 9 : 0 완승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3위 NC와의 간격을 2경기 차로 좁혔고 5위 넥센과의 격차는 3.5경기 차로 늘렸다. 4위 자리는 굳건해졌고 3위 추격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 후반기 최고 승률을 유지하며 1위 KIA를 맹 추격했던 2위 두산이 주춤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2위까지 추격권에 둘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제 20경기 안팎을 남겨둔 상황에서 순위 상승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현재 롯데의 팀 분위기와 2위 두산과 3위 NC의 팀 상황을 고려하면 희망의 끈을 그대로 놓기도 어렵다. 나날이 강해지는 5인 선발투수 로테이션은 견고하고 불펜진 역시 마무리 손승락을 중심으로 팀 승리를 확실히 지켜내고 있다. 타선은 상...
프로야구 롯데의 올 시즌 외국인 농사가 최악의 흉년이 될 가능성이 현실이 되고 있다. 주중 NC와의 3연전은 그것을 더 확실히 해주었다. 롯데는 6월 8일 NC전에서 투.타에서 모두 부진하며 0 : 16으로 대패했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에 힘입어 화요일 경기에서 신승했지만, 전날 4 : 12 패배에 이어 연속해서 마운드가 무너지며 대량 실점했고 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5할 승률 직전에 다시 미끄러지고 말았다. 롯데는 주중 3연전을 통해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이 더는 지켜볼 수 없는 수준이 됐다는 점을 확인해야 했다. 수요일 선발 등판한 레일리는 3.1이닝 6실점을 기록했고 목요일 선발 등판한 애디튼은 4이닝 동안 피홈런 4개 포함 13피안타 9실점(8자책)하며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문제는 이들의..
한때 교체설까지 나오며 위기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롯데 번즈의 방망이가 연일 뜨겁다. 지난주부터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번즈는 이번 주 SK와의 주중 3연전 2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비롯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던 번즈는 5월 24일 SK전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2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초반의 뜨거운 타격감을 되살린 번즈의 활약을 앞세운 롯데는 SK에 7 : 5로 승리하며 22승 22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순위도 넥센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전날 연장 끝내기 승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접전에서 승리하며 팀 사기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승리했지만,..
주중 kt와의 3연전 스윕으로 상승 반전를 이룬 롯데가 상위권 팀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5월 19일 LG전에서 번즈와 강민호의 3점 홈런 2방을 앞세운 타선의 집중력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9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4연승과 함께 20승 20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 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승리 투수가 됐다. 레일리는 시즌 2승을 기록했다. 레일에 이어 나온 롯데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로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강민호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백업 포수 김사훈은 3개의 도루 저지로 LG 공격 흐름을 수차례 끊었고 안정된 투술 리드로 팀 승리에 보이지 않게 힘을 보탰다. 롯데 승리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