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폐막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수영에서 우리나라는 남자 수영 부분에서 참가한 선수 대부분이 메달 리스트가 되면서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수영은 과거 특출난 선수 한 명이 수영계를 이끌어 갔다. 그들은 한국 수영의 영웅으로 불렸다. 그 속에는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의 최윤희가 있었고 한국 수영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박태환이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수영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른 황선우가 있었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황선우뿐만 아니라 장거리 부분에서 김민우라는 새로운 스타가 등장해 다관왕이 됐고 미지의 영역이었던 50미터 초 단거리 종목에서 지유찬, 백인철이 깜..
1951년 제1회 대회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후 19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중국 항저우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7년 발발한 중. 일 전행 시, 중국 장개석 정부를 따라 이동을 거듭하던 과정에서 수년간 자리잡았던 곳으로 우리 현대사와 함께 했던 곳이다. 이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되는 아시안게임이다. 이 대회는 애초 대회 개최권이 있었던 베트남 하노이가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새롭게 개최지가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고 2022년 열려야 할 대회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개최가 1년 늦춰지는 등 순탄하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그런 만큼 아시안게임을 준비했을 각국 대표 선수들에게는 더 각별하게 다가오는 대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