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78회에서는 광복절 특집으로 여전히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친일 매국의 역사를 다뤘다. 일제에 맞서 모든 것을 던져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와 일제의 만행으로 희생된 이름 없는 이들의 이야기로 채워진 광복절 특집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배반하고 부귀영화를 누린 매국노들의 이야기가 공분을 불러왔다. 프로그램에서는 친일파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일제의 국권침탈 과정에서 적극 협조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로 이완용으로 대표되는 매국형 친일파들이 있다. 두 번째는 1919년 3.1 운동 이후 일제의 문화통치 시기 이에 감화되어 변절한 지식인들이 주축인 권력 부합형 친일파로 이광수, 최남선이 이에 포함됐다. 세 번째는 일제가 일으킨 중일전..
우리 역사의 중요 장면들을 살피는 교양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77회에서는 광복절 75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2회에 거쳐 방영되는 특징 중 첫 번째는 대한민국 공군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있었고 두 번째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일제에 의해 자행된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 고수리 학살사건을 살폈다.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공군의 존재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청산리 대첩과 봉오동 전투로 대표되는 육군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은 교과서는 물론이고 영화화되면서 대중적으로 그 전공을 알려졌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추진했던 공군을 활용한 독립운동은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 방송에서는 하늘에서 펼쳐진 치열했던 독립운동을 재조명했다. 공군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역설한 이는 도산 안창호였다. 미주지역을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