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3연전 스윕을 노렸던 롯데가 SK의 연패 탈출 의지에 막혔다. 롯데는 6월 9일 SK전에서 초반 선발 투수 박진형의 난조에 따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5 : 6으로 패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에 만족해야 했고 순위는 7위로 한 계단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롯데 선발 투수진에 새 바람을 몰고 온 신예 박진형은 초반부터 난타 당하며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물러났다. 2.2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실점 한 박진형은 올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SK 선발 세든 공략에 성공하며 대등한 경기 흐름을 만들었지만, 세든 이후 마운드에 오른 SK 불펜진 공략에 실패하며 1점 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롯데는 경기 후반 몇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작전 실패와 병살타 등이 ..
5할 승률 복귀에 단 1승만을 남겼던 롯데가 1승 대신 1패를 추가하며 5할 승률에서 한 발 더 물러섰다. 롯데는 5월 17일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부진에 따른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 : 7로 패했다. 롯데는 18승 20패가 된 롯데는 순위가 8위로 밀렸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화요일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던 SK는 선발 세든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마운드를 지키고 득점기회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을 쌓으며 낙승했다. 지난주 팀 분위기가 내림세로 돌아섰던 SK는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가져가면서 21승 17패로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세든은 이전 두 경기 등판에서 노출됐던 불안감을 털어..
롯데의 연승이 6에서 그 숫자를 더 늘리지 못했다. 롯데는 9월 9일 SK전에서 타선이 팀 4안타로 부진하고 초반 선발 투수 싸움에서 밀리며 했던 3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1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5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롯데에 승리한 8위 SK가 롯데에 2경기 차 접근을 허용하며 치열한 5위 경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는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세든이 롯데의 뜨거운 방망이를 잠재우고 초반 득점 기회를 잘 살리며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다. 세든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정우람은 8회와 9회를 1실점을 막고 시즌 13세이브에 성공했다. SK는 간판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최근 4번 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
롯데와 SK의 토요일 경기는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한 롯데의 7 : 4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불펜진의 잇따른 실점으로 어렵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7회와 8회 타선이 각각 3득점 하는 집중력으로 마운드의 부진을 메워주었다. 어제 경기에서 완패했던 것이 롯데 선수들의 투지와 근성을 더 불러일으켰다.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롯데는 10년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 전직 마무리 김사율이 중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노련한 투구로 4이닝 1실점 하며 선발투수 변신의 가능성을 보였고 상. 하위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신본기 대신 주전 유격수로 출전한 문규현은 9번 타순에서 3안타 1타점으로 큰 역할을 했고 7번 강민호는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음을 ..
주말 4일 휴식 후 돌아온 SK가 더 강해졌다. SK는 넥센과의 주중 2경기에 모두 팀 완봉승을 일궈내며 2연승 했다. 시즌 초반 홈 개막 2연전에서 연패당하며 휘청이던 SK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 중심에는 두 외국인 투수가 있었다. 세든과 레이예스는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 무실점 투구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SK가 시즌 초반 기대하면 외국인 좌완 원투펀치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들의 시즌 시작은 좋지 못했다. 개막전 1, 2선발로 나섰지만, 리그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제구력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이들은 선발 투수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로 나선 세든은 8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의 2 : 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 116개에도 체력적으로 큰..
2013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진행되면서 각 팀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점점 베일을 벗고 있다. 대부분 팀이 외국인 선수를 선발 투수 요원으로 채운 가운데 그들의 투구 내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선발 투수에 있어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이들의 활약 여부는 해당 팀의 성적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치를 앓았던 SK는 모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SK의 두 외국인 좌완 듀오 크리스 세든과 조조 레이예스의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크리스 세든은 3월 16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자책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애초 영입 당시부터 큰 키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직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로 제1선발 역할을 기대했던 크리스 세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