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복귀에 단 1승만을 남겼던 롯데가 1승 대신 1패를 추가하며 5할 승률에서 한 발 더 물러섰다. 롯데는 5월 17일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부진에 따른 초반 5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 : 7로 패했다. 롯데는 18승 20패가 된 롯데는 순위가 8위로 밀렸고 롯데 선발 송승준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 화요일에 유독 약한 면모를 보였던 SK는 선발 세든이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마운드를 지키고 득점기회에서 높은 집중력으로 득점을 쌓으며 낙승했다. 지난주 팀 분위기가 내림세로 돌아섰던 SK는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가져가면서 21승 17패로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발투수 세든은 이전 두 경기 등판에서 노출됐던 불안감을 털어..
롯데와 KIA의 시즌 첫 더블헤더는 KIA의 1승 1무 우세로 끝났다. 내심 1위까지 노렸던 롯데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였고 KIA는 갈길 바쁜 롯데에 확실한 고춧가루를 선물했다. 경기 내용도 1차전 KIA의 10 : 1 승리, 2차전 연장 12회 8 : 8 무승부로 롯데에 심리적으로 2패와도 같은 최악의 결과였다. 롯데는 원투펀치라 할 수 있는 유먼, 송승준을 모두 투입하고 불펜을 총 동원했지만 아쉬움만 쌓인 경기였다. 1차전은 선발 투수의 위기관리 능력과 타선의 집중력 차이에서 KIA가 롯데는 앞선 경기였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4회 말에만 5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이면서 경기 주도권을 KIA에 내주고 말았다. 이후 등판한 불펜 김수완마저 5실점 하면서 롯데는 추격의지를 상실하고 말았다. 사실상 경기를..
롯데와 KIA의 주중 첫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였습니다. 롯데와 KIA는 1점 차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그 승자는 롯데였습니다. 롯데는 8회 말 불펜과 수비가 동시에 무너지면서 자멸한 KIA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5 : 4 로 경기를 잡아냈습니다. 승리했지만 롯데 역시 마무리 김사율이 불안한 투구를 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경기를 해야 했습니다. 이긴 팀도 진 팀도 개운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롯데가 주도했습니다. 롯데는 송승준을 KIA는 소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습니다. 송승준은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면서 부진을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소사는 리그 적응에 성공하면서 KIA 마운드의 확실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선수였습니다. 최근 등판 때 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