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 리그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NC 특별지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NC를 제외한 8개 구단은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을 NC에 제출했다. NC는 보호선수 명단에 제외된 선수 중 한 명씩을 영입할 수 있다. 물론 선수 한 명당 10억 원의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어야 한다. NC로서는 투자에 걸맞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다른 팀들은 숨죽이며 그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신생팀 NC에 이번 기회는 너무나 소중하다. 신인 선수 우선 지명의 혜택을 이미 잡았고 지난 시즌 종료 직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상당 수 선수를 보강했지만, 1군에서 통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의 선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보호선수에서 제외된 선수 중 상당수는 NC의 주전으로 활약한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이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KBO 이사회는 롯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엔씨소프트의 신생 구단 창단을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아직 세부 협상이 남아있지만 엔씨소프트의 제 9구단 창단은 계획만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사안이 되었습니다. 당초 그 결정의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깬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생구단 창단의 명확한 요건을 함게 확정하면서 향후 추가 창단에 대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도 성과중 하나였습니다. KBO로서는 신생구단 창단에 대한 호의적 여론과 팬들의 강력한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로서 오랜기간 유지되던 8개구단 체제는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고 프로야구 중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새로운 구단의 창단은 프로야구..
2010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 프로야구를 흔드는 여러 뉴스들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해외파 박찬호, 이승엽 선수의 오릭스 입단에서 롯데와 넥센간 깜짝 트레이드, 여기에 설로만 나돌던 제 9단 창단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창단을 예상했던 팬들은 엔씨소프트라는 신흥기업의 창단 선언을 접해야 했습니다. 기존 8개구단 체제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엔씨소프트의 창단 선언이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프로 구단들은 막대한 운영비 탓에 대기업이 그 주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 기업의 운영 방침에 따라 구단의 운영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2000년대 명문팀 현대유니콘스는 그룹의 어려움속에 그 간판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