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고려 시대 최악의 암흑기, 무신정권기
고려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 국가로 그 의미가 상당하다. 그 이전 통일신라 시대가 있었지만, 멸망한 고구려 유민들이 지도층에 있었던 발해의 존재는 통일 신라시대를 통일신라와 발해의 남북국 시대로 구분하게 하고 있다. 통일신라의 민족 통일은 완전하지 않았다. 이후 통일신라가 긴 세월이 흐른 후 후고구려, 후백제, 신라로 다시 갈라지는 과정을 거쳤다는 사실도 이를 설명해 준다. 다시 분열된 나라를 통일한 고려는 이후 거란에 멸망한 발해의 유민들까지 포함하여 민족 통합을 이뤘다. 이후 고려는 지방호족세력들의 힘을 억제하고 그 과정에서의 혼란기를 극복하고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했다. 거란과 여진의 침입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나라의 더 단단히 했다. 이후 고려는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했고..
문화/미디어
2020. 11. 2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