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일상이 크게 달라진 2020년 달라진 일상은 이제 또 다른 일상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일상의 회복보다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더 급해진 요즘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기 꺼려지고 외식을 하기에도 마음 한 편이 무거워집니다. 내부에서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사람들은 탁 트인 공간을 찾게 됩니다. 주변의 공원이나 산책로가 그나마 사람들에 위안을 줍니다. 바람이 많이 불던날 잠시 자동차를 달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찾았습니다. 정비를 위함인지 코로나 감염 예방 차원인지 공원의 넓은 잔디밭을 거닐 수는 없었습니다. 그대로 푸른 하늘을 수놓은 구름이 함께 하는 풍경을 잠시 마음속 답답함을 덜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이곳..
봄이 벌써 온 것일까요? 낮에는 따뜻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아직 대지는 봄의 옷을 입기에는 시간이 좀 이른 듯 합니다. 언젠가 기차를 타고 찾았던 임진각 공원입니다. 넓은 잔디밭이 인상적인 곳이지요. 이른 봄의 풍경은 쓸쓸함을 느끼게 합니다. 넓은 대지위해 서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광할한 공간에서 나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낡고 빛 바랜 모습은 시간의 흐름이 묻어납니다. 저는 이 길을 따라 과거의 어떤 순간과 함께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넓은 공원 한편에 서 있는 건물들이 반갑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작은 연못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역시 공원은 푸른 잔디밭이 있어야 하는 것..
언젠가 갔었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의 모습들입니다. 아주 가까운 곳에 휴전선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지금은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어 그 거리가 더욱 더 가까워 졌습니다. 평화누리 공원을 가기전 횡단보도 앞에 조형물이 서로의 손을 맞 잡고 있습니다. 서로 잡은 손은 평화를 상징하는 듯 합니다. 이곳에 가는 분들이 꼭 담아오는 풍경이지요? 공원 한편에 있는 호수가 하늘을 비추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바람에 날리는 하얀 구름이 멋지게 어울립니다. 넓은 공원의 전경입니다. 사람들은 시원한 풍경속에 작은 구성원 같습니다. 그들의 휴식이 편안해 보입니다. 커다락 조형물이 언덕위에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그 크기가 거대한 석상같이 큽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왜소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