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이어지던 프로야구 제9구단의 리그 참가와 더 큰 발전에 뜻하지 않은 제동이 걸렸다. 제9구단 NC 다이노스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던 창원시의 오락가락 행정에 신축 구장 문제가 표류하면서 NC의 구단 운영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창원시는 NC 창단 때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이를 수차례 다짐했었다. 신축구장 문제 역시 무리없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2만 5천석 이상의 현대식 야구장 건립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부지문제가 결정되지 못했고 설계조차 진행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대로 지지부진한 모습이 이어진다면 애초 약속한 2016년 3월 구장완공이 어렵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KBO의 규정대로라면 NC는 창단 시 지급한 가입 예치금을 ..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이 첫 발을 내 딛었습니다. KBO 이사회는 롯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엔씨소프트의 신생 구단 창단을 사실상 승인했습니다. 아직 세부 협상이 남아있지만 엔씨소프트의 제 9구단 창단은 계획만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사안이 되었습니다. 당초 그 결정의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깬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신생구단 창단의 명확한 요건을 함게 확정하면서 향후 추가 창단에 대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도 성과중 하나였습니다. KBO로서는 신생구단 창단에 대한 호의적 여론과 팬들의 강력한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로서 오랜기간 유지되던 8개구단 체제는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고 프로야구 중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새로운 구단의 창단은 프로야구..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 문제가 해를 넘기도 또 한달을 넘겨서도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통합 창원시의 강력한 의지와 엔씨소프트의 확고한 창단 의사를 확인했지만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9구단 창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나 일정 등에 관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못하면서 찬성도 반대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 프로야구는 국제 대회의 잇다른 선전과 함께 관중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최고 인기스포츠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경제위기 이후 현대유니콘스의 매각조차 힘들어 8개구단 체제 유지마저 힘들던 시절을 뒤로하고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려는 움직임 구체화 될 정도로 시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KBO 역시 신생 구단 창단을 통한 외연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이제 프로야구는 시즌을 대비한 동계 전지훈련의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력 보강을 위한 외국인 선수 영입이나 팀간 트레이드 FA 시장도 막을 내렸고 연봉 협상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이렇다할 트레이드는 없었고 FA 시장은 조용했습니다. 몇 몇 팀의 대형 외국인 선수 영입이 중요한 뉴스로 등장했을 뿐 팀 전력 변화요인이 크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전 스토브리그 최고의 이슈 메이커는 롯데였습니다. 전임 로이스터 감독에 대한 전격적인 교체 결정과 양승호 신임 감독 선임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우승을 위한 변화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3년간 구축된 롯데만의 야구가 퇴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았고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는 신임 양승호 감독은 기대보다 팬들의 비난이 더 많았던 결정이..
2010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서 프로야구를 흔드는 여러 뉴스들이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해외파 박찬호, 이승엽 선수의 오릭스 입단에서 롯데와 넥센간 깜짝 트레이드, 여기에 설로만 나돌던 제 9단 창단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기업 중심의 창단을 예상했던 팬들은 엔씨소프트라는 신흥기업의 창단 선언을 접해야 했습니다. 기존 8개구단 체제에서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엔씨소프트의 창단 선언이 놀라울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프로 구단들은 막대한 운영비 탓에 대기업이 그 주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 기업의 운영 방침에 따라 구단의 운영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2000년대 명문팀 현대유니콘스는 그룹의 어려움속에 그 간판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