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들은 물론이고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아쉬운 결과와 그로 인한 책임론은 이제 대회 기간 중 선수단 내분 사태까지 드러나며 점입가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신을 통해 보도된 선수단 내분은 축구협회가 이를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내용은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둔 시점에 선수단 내 큰 다툼이 발생했고 그 중심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있었다. 두 선수의 다툼은 물리적 충돌과 몸싸움으로 번졌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에 부상을 입었다. 이에 손흥민은 4강전에서 손가락을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때까지만 해도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은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했다. 대회 후 선수단 내 문제가 드러나면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연이어 극적인 승리를 ..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남자 월드컵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축구팬들은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보다 의구심이 더 많았다.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고 에이스 손흥민이 리그 경기 중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예선 3경기 1승 1무 1패의 전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과정은 극적이었다. 대표팀은 첫 경기 우루과이 전 무승부로 기대감을 높였지만, 두 번째 경기 가나전에서 2 : 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표팀은 소속한 조의 최강팀 포르투갈을 상대해야 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일부 주전 들을 쉬게 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스포츠에서 말하는 객관적 ..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 문구는 지난 연말 그리고 연초까지 지금도 언론이나 방송 그리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거나 언급되고 있다. 이 문구는 2022 카타르 남자 월드컵에서의 대표팀의 기대 이상의 선전과 함께 대중들에게 더 알려지고 강한 신념과 의지를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당시 월드컵 대표팀은 평가전에서의 부진과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 예선 같은 조 팀들의 강력한 전력 등으로 조 예선 통과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안면 부상이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선수들 또한 본선 무대에서 강한 투쟁심을 보였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 무승부는 대표팀의 예선 통과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 하지만 조 예선 2차전 가나전을 접전 끝에 패하며 예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