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중간 부진한 외국인 선수들의 교체 시기에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는 키움에서 영입한 내야수 러셀이었다. 러셀은 메이저리그 시카고컵스의 주전 내야수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고 20대의 젊은 나이에 메이저리거로서 커리어를 쌓았던 선수였다. KBO 리그에서 뛸 만한 레벨이 아니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하지만 러셀은 부상과 개인적이 문제로 지난 시즌 팀에서 주전 입지가 흔들렸고 올 시즌 새로운 팀을 찾는 과정에 있었다. 러셀에게 코로나 사태는 큰 악재였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하염없이 연기되고 스프링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못하는 상황에서 소속팀이 없었던 러셀은 메이저리그 계약이 어려웠다. 경기 공백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의 메이저리그에서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러셀에 키움이 계약을 시도했다...
키움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에디슨 러셀이 순조롭게 리그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러셀은 2주간의 자가 격리 후 첫 실전인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뛰어난 타격감과 유격수로서 안정된 수비를 보여주었다. 길었던 실전 경기 공백을 고려하면 빠른 적응력이라 할 수 있다. 키움은 러셀에게 퓨처스 리그에서 몇 경기를 더 경험하게 하고 1군에 콜업할 예정이다. 러셀은 영입 결정 당시 화려한 이력으로 큰 화제가 됐다. 러셀은 아직 20대의 젊은 선수이고 얼마 전까지 메이저리그 팀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이런 저런 문제로 공백기를 겪기도 해지만, 그의 연봉 수준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무엇보다 2016 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의 실력자는 점에서 그의 영..
에디슨 러셀,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있는 야구팬들이라면 알만한 이름의 선수가 KBO 리그행을 확정했다. 키움은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웨이버 공시했던 외국인 선수 모터를 대신할 야수로 러셀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애초 키움은 지난 시즌 LG 소속이었던 좌탁 거포 페게로의 영입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LG가 그의 보류권을 유지함면서 무산됐었다. 이후 키움은 영입의 범위를 더 넓혔고 깜짝 놀랄 뉴스를 만들어 냈다. 키움의 발표에 따르면 올 시즌 러셀의 연봉은 53만 달러로 그는 입국 후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고 리그 적응과 경기 공백에 따른 감각 회복 기간 등을 고려할 때 7월 말 정도가 돼야 1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키움은 이런 조건상의 문제를 안고 그의 영입을 결정했다.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