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성우의 SNS의 파문과 정규리그 1위 팀 삼성 선수들의 연루된 고액 원정도박 파문이라는 대형 악재가 프로야구를 강타하고 있지만, NC와 두산의 플레이오프 대결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사상 첫 포스트시즌에서 맞대결하는 양 팀이고 과거 두산의 감독이었던 NC 김경문 감독과 그의 제자였던 두산 김태형 감독의 사제 대결, 두산 출신으로 NC의 주축선수인 이종욱, 손시헌이 두산을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팀으로 만난다는 점 등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게다가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8승 8패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객관적 전력은 NC가 앞선다고 하지만,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극적인 승리로 팀 상승세가 최고조에 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휴식일도 있었다. 이에 맞서는 NC는 지난해..
상대 좌타선에 마운드가 무너지고 상대 불펜진에 팀 타선이 막힌 롯데가 NC에 완패당했다. 롯데는 8월 6일 NC 전에서 투. 타에서 전력의 열세를 보이며 3 : 8로 패했다. 롯데는 전 날 두산전 역전승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8위로 고정된 순위가 계속 정체됐다.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로 기대감을 높였던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하며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손아섭이 3안타에 5타석을 모두 출루하며 분전하고 전날 만루 홈런의 주인공 강민호가 2안타, 하위 타선의 이우민이 2안타로 활약했지만, NC와 같은 팀 10안타를 때려내고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기에 4회부터 가동된 NC 불펜진에 타선에 묶이면서 더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NC는 5 : 2..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되면서 2014프로야구가 긴 레이스에 사실상 돌입했다. 시범경기 동안 각 팀은 겨우내 훈련했던 성과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지션별 내부 경쟁의 승자를 결정해야 한다. 개막전 엔트리를 확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팀 간 전력 차가 줄어들어 시즌 초반 분위기를 잡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범경기 결과에도 결코 무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영남 라이벌로 자리한 롯데와 NC가 첫 경기에서 만났다. 두 팀은 NC의 창단과 1군 리그 참가에 이르는 과정에서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했다. 이러한 배경은 신생팀 NC가 롯데와의 대결에서 더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 롯데는 지난해 NC와의 경기가 쉽지 않았다. 올 시즌 NC가 전력을 더 알차게 보강하면서 두 팀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