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야구에서 포수의 위치는 그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팀 수비의 구심점이자 투수들의 조력자로 1인 다역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상대 타자와의 수 싸움은 물론이고 상대팀의 작전 흐름까지 읽어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많은 경기를 통한 경험의 중요성이 큰 자리이고 젊은 나이에 주전 포수가 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흐름에도 아주 젊은 나이에 팀 주전 포수가 되는 행운을 잡은 선수가 있습니다. 롯데 강민호 선수가 대표적입니다. 고졸 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 선수는 당시 주전 포수였던 최기문 선수의 부상과 함께 대체 포수가 마땅치 않은 팀 사정이 맞물리면서 주전 포수의 기회를 일찍 잡을 수 있었습니다. 어른 나이와 경기경험 부족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롯데가 마무리 훈련부터 새판짜기에 한창입니다. 특히 외야진에서 있어 그 변화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년간 롯데 외야의 붙박이 선수였던 가르시아 선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새로운 선수 영입 또한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올 시즌 팀의 중견수로 자리잡은 전준우 선수의 3루수 기용이 실험되고 있어 기존 선수 자원의 조합을 통한 외야진 구성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롯데의 외야자원은 양적으로 많은 선수들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선수들의 공수를 겸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전이 확실한 김주찬, 손아섭 선수의 경우 수비에서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경우 빠른발과 야구센스를 지니고 있지만 수비 재능은 공격에 미치지 못합니다. 예전 외야수비과정에서 입은 큰 부상은 수비에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