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 정규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은 5위 팀까지 주어진다. 단일 리그제를 채택하는 리그 특성에 따라 5위 팀은 한국시리즈라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한 계단 한 계단을 올라서야 한다. 이는 정규리그 1위 팀을 제외하고는 같은 조건이다. 즉,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 1위는 상당한 이점을 안고 있다. 2018 시즌 두산은 이러한 이점에도 선수 부상과 SK의 돌풍에 밀려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는 비운을 겪었다. 이런 이변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야 그나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각 구단은 최소 5위 자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다. 5위라는 순위는 시즌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2018 시즌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구단은 실..
최근 수년간 프로야구 삼성은 날개 없는 추락을 경험했다. 2015시즌까지 삼성은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달성했고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최강팀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2015 한국시리즈에서 준 PO부터 승승장구한 두산에 패하면서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당시 삼성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주력 투수들이 해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되면서 한국시리즈 승부에 큰 영향을 주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실패하긴 했지만, 삼성은 다음 시즌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16 시즌부터 삼성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다.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의 여파는 계속됐고 구단에 대한 지원도 줄었다. 이는 FA 시장에서 내부 FA 선수들과의 적극적인 협상을 어렵게 했고 삼..
시범경기가 3월 26일 끝나면서 2017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각 팀은 3월 31일 개막전에 온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절대 강자였던 두산의 강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어지는 가운데 시범경기 1위에 오른 2년 연속 최하위 팀 kt의 선전 가능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두산에 맞설 상대가 누가 될지 여부다. 두산은 지난 시즌 우승 전력이 여전히 건재하고 그들의 팜시스템에서 자라난 젊은 선수들이 계속 공급되면서 두터운 선수층까지 갖추고 있다. 불안했던 제 5선발 투수는 함덕주라는 괜찮은 후보를 발굴했고 고원준, 이현호 외에 신진급 투수들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불펜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용찬이 기존 이현승과 함께 마무리 투수 경쟁을 하면서 뒷문을 강화할 것..
많은 이야깃거리가 가득했던 2015시즌을 보낸 프로야구는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할 시점에 됐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고 내년 시즌을 위한 전지훈련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 외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하지 못한 팀들도 서둘러 일을 마무리해야 한다. 여러 변수가 존재하지만, 2016시즌 프로야구는 그 어느 때보다 상.하위권 팀들 간 순위 변동 가능성이 커졌다. 스토브리그 동안 활발하게 전력을 보강한 하위권 팀들과 달리 상위권 팀들의 전력 약화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 삼성은 뜻하지 않은 선수들의 원정도박 파문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마운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한국시리즈에서 아픈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 여파는 올 시즌에도 이어질 ..
야구팬들이 기다리던 프로야구 개막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지난 겨울 그 어느때 보다 경쟁적으로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한 팀들은 상하위팀 할것없이 강한 의욕을 가지고 시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범경기에서는 롯데가 예년과 같은 강세를 유지했고 LG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작년도 우승팀 SK의 최하위가 의외였지만 그 격차는 크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시범경기의 결과일 뿐이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절대 강자가 없는 6중 2약의 구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SK의 전력의 예상보다 크게 약화된 모습이고 대신 지난 시즌 4강을 이루었던 삼성, 두산, 롯데의 전력은 강화되었습니다. 2009시즌 우승팀 KIA 역시 막강 선발진이 다시 완성되면서 강호로의 이미지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심혈을 기울은 외국인 투수의 영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