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당 20경기 정도를 남긴 시점에 2022 시즌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어느 정도 확정된 분위기다. 한때 크게 흔들렸던 5위 KIA가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6위권의 추격을 완전히 뿌리쳤다. 6위 팀에 5경기 차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KIA가 심각한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면 6위 팀의 역전은 어렵다. 남은 건 포스트시즌 진출 팀 내에서의 순위 경쟁이다. 가능하면 높은 순위기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게 포스트시즌에서 절대 유리하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이라면 누구나 한국 시리지 진출을 기대한다. 와일드카드 전부터 시작하는 포스트시즌 체제에서 가장 밑단에 자리하는 건 험난한 일정을 예고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들이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1위 경쟁은 SSG가 크게 앞서가며 정규리그..
8월의 끝으로 향하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순위 경쟁의 변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흔들릴 것 같지 않았던 ㅏ상위권 팀들의 부진이 그 원인이 되고 있다. 한때 1위 SSG를 위협하던 키움의 계속된 부진과 여유 있는 5위를 유지하던 KIA의 페이스가 전반기보다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키움의 부진은 이제 그들의 위치를 2위 경쟁에 밀려나게 했다. 3위 키움은 4위 KT에 반 경기 차로 추격당하는 처지가 됐다. 반등이 필요하지만, 그들의 큰 강점이었던 마운드와 선발과 불펜 모두 부진하면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허약했던 타선이 여전히 생산력이 떨어지고 간판타자인 이정후마저 최근 주춤하면서 팀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패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선수들 역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는 키움이다. 현재..
프로야구 정규리그 후반기, 순위 경쟁에 변화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까지 순위 경쟁은 1위와 5위가 사실상 확정되고 6위 이하 팀들이 언제 백기를 들지가 관심사일 정도로 순위 양극화가 심각했다. 자칫 후반기 레이스에서 팬들이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실제 시즌 초반부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SG는 흔들림 없이 그 자리를 지키는 중이었고 후반기 전력이 강화될 요소들이 많았다. 전반기 2위 키움과 3위 LG도 팀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6할 이상의 높은 승률을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는 KT,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강화한 KIA의 4위와 5위 자리도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팀 당 40경기를 남긴 시점에 순위 경쟁은 후반기 시작과 다르다. 1위 SSG는 예..
최근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팀 별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3명인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의 구성은 보통 투수 2명과 타자 한 명으로 이루어진다. 투수는 선발 투수난에 시달리는 리그 상황에서 1, 2선발 투수를 이루고 타자들은 중심 타선에 주로 배치된다. 팀의 근간을 이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명이지만, 외국인 선수의 활약 정도는 팀 성적과 직결된다. 전 시즌 하위권에 있던 팀들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일약 상위권으로 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는 적극적인 리빌딩을 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모든 팀들이 매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하고 있다. 다만,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외국인 선수 영입이라는 전제조건이 있다. 많은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