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연승 했던 롯데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두산은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고 신예 선발 이현호의 호투가 더해지며 롯데에 13 : 0으로 완승했다. 두산은 시리즈 스윕패의 위기를 벗어남과 동시에 넥센과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3위 추격의 가능성을 되살렸다. 최근 두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두산의 신예 이현호는 7.2이닝 동안 4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팀의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현호의 호투로 두산은 불펜진에 휴식을 줄 수 있었다. 그동안 지속됐던 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부진도 끝낼 수 있었다. 두산은 이현호의 깜짝 호투를 초반부터 타선이 뒷받침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한 번 잡은 승리 흐름을 끝까지 유지했다. 두산 타선은 15안타로 ..
2015프로야구가 그 끝을 향하고 있다. 이제 각 팀은 2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1위 삼성이 2위 팀과 3.5경기 차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승차가 다시 좁혀진 NC, 두산, 넥센의 2위 경쟁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다리 형태 포스트 시즌 체제에서 한 단계라도 위 순위에 자리하는 것이 유리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 상위권 3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 이들 상위권 4개 팀의 경쟁과 더불어 올 시즌 10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처음 도입한 5위 팀의 와일드카드 제도가 순위 싸움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화, 롯데, KIA 세 팀이 나란히 선 5위 경쟁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분명 상위권 팀과 큰 격차가 있는 팀들의 경쟁이지만, 해당 팀들이모두 인기..
1위 삼성의 독주체제 구축 가능성이 커진 2015 프로야구는 그 아래 순위에 대한 경쟁이 더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 꼬리 칸 티켓인 5위 경쟁은 KIA, 한화, SK에 롯데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9위로 쳐져 있지만, LG 역시 연승 분위기를 탄다면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혼전의 배경은 한때 5위 경쟁팀이었던 한화와 SK의 동반 내림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10경기에서 한화는 3승 7패, SK는 2승 8패의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그 사이 7위권에 자리했던 KIA는 7승 3패의 호성적으로 5위로 올라섰다. 6위 한화와는 2.5경기 차로 2연전 체제로 경기가 이어지는 현 상황에서 5위 경쟁의 가장 유리한 자리를 점하고 있다. 8월에 들어서기 전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