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에서 야인이 된 한대화, 한화의 심기일전 가져올까?
최하위 한화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한대화 감독이 시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전격 경질된 것이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에도 감독교체의 움직임이 없었던 한화였기에 갑작스러운 결정에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는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한 질책성의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하위팀의 돌풍을 일으키며 야왕이라는 칭호까지 들었던 한대화 감독이었지만 성적으로 말해야 하는 프로의 냉혹함에 더는 버틸 수 없었다. 시즌 전 활발한 전력 보강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화였지만 기대에 한 참 못 미치는 성적으로 팬들의 실망이 커지는 시점이었다. 여기에 어의 없는 실책이 연발되는 최근 경기는 팬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게 한 것이 사실이었다. 한화 팬들..
스포츠/야구
2012. 8. 28.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