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누구보다 강한 의욕과 투자로 시즌을 준비한 롯데 자이언츠에 상상치 못한 악재가 터졌다. 롯데 1군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할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와 관련한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기소될 상황이라는 사실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전해졌기 때문이다. 언론 등에서 보도된 혐의 내용부터 믿기지 않는 일이지만, 더 놀라웠던 건 이와 관련한 수사가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이루어지고 있었고 수사 과정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영장 실질 심사도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프로야구 선수가 시즌이 진행되는 상화에서 구속 기소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서준원은 이 사실을 철저히 숨겨왔다. 롯데 구단은 물론이고 에이전트, 가족들도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 서준원은 그 사이 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활발한 전력 보강을 하고 있는 롯데가 내년 시즌 희망을 높여가고 있다. 롯데는 FA 시장에서 LG 주전 포수 유강남을 영입했고 NC의 주전 유격수 노진혁을 영입했다. 이로써 롯데는 수년간 롯데를 고민하게 했던 포수와 유격수 자리를 확실히 채웠다. 롯데는 이에 더해 방출 선수 중에서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의 뎁스를 두껍게 했다. 그동안 스토브리그에서 선수단을 슬림하게 하고 팀 연봉을 줄여가는 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롯데는 샐러리캡에 큰 여유가 생겼고 선수 영입의 공간을 넓혔다. 그 결과는 이번 스토브리그 대대적인 선수 영입으로 이어졌다. 이런 롯데의 변화와 함께 기대되는 부분은 타선의 업그레이드다. 그중에서 좌타선이 확실히 강해졌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롯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