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연승 숫자가 4로 늘었다. 롯데는 6월 19일 한화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2 : 5 밀리던 경기를 연장 접전 끝에 7 : 5로 반전시키며 승리했다. 4연승한 롯데는 9위 한화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높였다. 반대로 한화는 7연패 늪에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계속 이어갔다. 롯데로서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롯데는 경기 초반 선발 투수 김원중의 부진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쉬고 휴식기를 가졌던 김원중은 휴식 후 첫 선발 등판에서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5이닝을 버티긴 했지만,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최근 한화 타선이 부진한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투구 내용이었다. 김원중의 초반 실점이 계속되면서 경기 분위기를 내준 롯..
롯데가 긴 침체에서 조금씩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6월 18일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초반 대량 득점을 발판으로 11 : 3으로 승리했다. 최근 호투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경기가 이어졌던 선발 투수 레일리는 5이닝 2실점 투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3연승과 함께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9위 한화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줄이며 최하위 탈출의 가능성도 열었다. 한화는 선발 투수 김민우가 초반 난조로 무너졌고 수비 불안과 부진한 타선까지 좋지 않은 요소들이 겹치면서 졸전을 피할 수 없었다. 승리한 롯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민병헌이었다. 민병헌은 4회 초 선제 3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6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민병헌과 함께 하위 타선의 김동한도 4안타 경기를 ..
국민 관광지 제주, 지금은 주말이면 국내외 관광객들도 북적북적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어가는 관광지입니다. 저는 몇 년전 제주를 찾았었지만, 그때의 기억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가지 못한 곳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있습니다. 몇해던 찾았던 제주에서 성읍민속마을은 과거 제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민속촌과 같은 느낌이지만, 제주 특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담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민속마을과 돌담길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느낌을 다시 가지고와 보았습니다. 돌담길 따라 담넘어 길을 걷다가 문 앞에서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찾았던 탓에 한적하고 조용한 풍경을 마음껏 담을 ..
7연패 후 2연승, 연패가 일상이었던 롯데가 지난주 모처럼 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금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 KIA와의 경기에 모두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롯데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주말 2경기를 통해 바닥까지 떨어졌던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롯데 연승의 원동력은 선발 투수들의 호투였다. 토요일 경기 서준원, 일요일 경기 장시환까지 두 명의 선발 투수들의 충분히 제 역할을 해주었다. 서준원과 장시환은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켜냈다. 선발 투수들의 버텨주면서 부진했던 타선도 되살아났다. 롯데는 6월 15일 경기에서 7득점, 16일 경기에서는 10득점하면서 마운드의 투수들을 지원했다. 롯데로서는 오랜만에 투. 타의 ..
사상 최초의 FIFA 주관 대회의 결승 진출, 하지만 사상 최초의 우승까지는 축구의 신이 허락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와의 대화 결승에서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전후반 3골을 허용하며 1 : 3으로 패했다. 16강전 한일전 승리 이후 극적인 승리를 이어가면 결승까지 진출했던 대표팀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아쉬운 경기였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에이스 이강인이 넣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 페널티킥이 VAR을 통해 얻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대표팀에 승운이 따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흐름이었다. 대표팀은 수비를 강화하며 선제골 이후 다소 단순한 우크라이나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33분 상대의 침투 패스를 막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