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연장전 끝내기 패, 롯데가 연패 숫자를 7로 늘리며 반전의 가능성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6월 13일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끝내기 득점을 허용하며 3 : 4로 패했다. 롯데는 LG와의 주중 3연전 내내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1무 2패의 결과를 받아들었다. 롯데는 7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9위 KIA와의 격차는 5경기 차로 한참 더 멀어졌다. 롯데로서는 주중 3연전 기간 반전의 기회가 있었다. 상대팀 LG의 경기력이 인상적이지 않았다. LG는 득점권에서 타선의 결정력에 문제점이 있었고 수비도 흔들렸다. 불펜진도 안정감이 떨어지며 후반 실점을 거듭 허용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런 LG의 빈틈을 파고들지 못했다. 타선의 침체가 결정적이었다. 롯데는 중심..
롯데의 연 이틀 연패 탈출 총력전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롯데는 6월 12일 LG와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3 : 4로 패했다. 롯데는 전날 연장 12회 1 : 1 무승부 경기를 했던 롯데는 5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로서는 연패 탈출의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개를 모두 소진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시도를 했다. 외국인 투수 톰슨은 SK에서 웨이버 공시됐던 다익손으로 외국인 타자 아수아헤는 장타력이 돋보이는 윌슨으로 교체됐다. 최하위 머물고 있는 롯데로서는 당장 할 수 있는 변화였다. 이는 선수들에게 아직 시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연 이틀 롯데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
새벽잠을 설치며 응원한 국민들에게 그리고 긴 시간을 달려 현지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국민들을 환호하게 할 결과가 만들어졌다.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대한민국은 에콰도르에 1 : 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결승전 진출은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 진출로 우리 축구사를 새롭게 하는 의미가 있기에 그 의미가 상당하다. 지금까지 FIFA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은 4강 진출이었다. 1983년 당시 청소년 축구 대회라 불렸던 지금의 멕시코 FIFA U-20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었고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4강 진출이 있었다. 우리는 2번의 4강 신화로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세계무대로 향하는 우리 축구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아시아 축구와 세계..
최하위 롯데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하며 팀 전력에 변화를 주었다. 롯데는 올 시즌 새롭게 영입했던 외국인 선수 아수아헤와 톰슨을 내보내고 외국인 타자 윌슨과 투구 다익손을 영입했다. 롯데는 시즌 중 영입된 두 외국인 선수가 침체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의 외국인 선수 교체는 불가피했다. 2루수 자원으로 영입한 아수아헤는 수준 높은 수비로 내야 수비의 불안감을 지우고 빠른 발과 타격에서의 콘택트 능력으로 테이블 세터진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타격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수비에서도 인상적이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상당 시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롯데는 부상에도 돌아온 아수아헤의 반등을 기다렸지만, 그는 응답하지 못했다. 그..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더위와의 한 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야외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도시 근교의 공원으로 유원지을 많은 분들이 찾게 될텐데요. 저는 지난 주말 서울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 찾은탓에 북적임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푸른 녹음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을 여유있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그 장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꽃 초록과 함께 하는 길 서울대공원에서는 아직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숲이 있어 느낄 수 있는 청량감일텐데요. 이런 숲을 일부러 어느 장소를 찾지 않아도 도시 곳곳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글 : jihuni74
6월 8월 롯데와 kt의 주말 3연전 2번째 경기를 앞두고 한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다. 과거 롯데와 KT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김사율이 그 주인공이었다. 김사율은 1999년 롯데에 입단한 이후 롯데에서 2014시즌까지 선수 이력을 쌓았고 2015시즌 FA 계약으로 kt로 팀을 옮긴 이후 2018 시즌까지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무려 18년의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의 선수 이력은 화려함과 거리가 있었다. 통산 500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김사율은 방어율 5.11에 26승 48패 65세이브 23홀드를 기록했다. 500경기에 출전했다는 것 외에는 평범 이하의 기록이라 해도 될 정도다. 김사율은 1999시즌 입단 당시만 해도 상당한 유망주였다, 지명 순위도 2차 1라운드 1순위로 아주 높았다. 하지만 프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