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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아침, 짧은 연휴탓에 여느때와 같은 일요일 같습니다.
집 근처의 들판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손님들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이맘 때 부터 날아오는 겨울 철새들이 그들입니다.




새벽 들판에 다시 해가 뜹니다.
어제 잠깐 내린 비 때문인지 하늘은 맑고 청명합니다.




조용한 들판이 시끄러워집니다. 철새들의 비행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이른 아침부터 이들은 먹을 것을 찾아 주변을 날아다닙니다.
3~4 마리가 무리를 이루기도 하고 수십마리가 무리를 이루기도 합니다.





날이 밝아지고 파란 하늘이 나타납니다.
철새들의 비행은 더욱 더 바빠집니다. 추수가 끝난 논의 낱알들을 찾아 분주하게 주변을 비행합니다.
어느새 하늘은 새들로 채워집니다.



가로등 위로 무지개 빛이 살짝 드리웠습니다.
저는 그 모습이 신기했지만 새들은 무심히 옆을 지나칠 뿐입니다.




무리지어 먹을 것을 찾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나홀로 사냥을 즐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얕은 개천에서 이들은 조용히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워낙에 민감한 친구들이라 가까이 접근하기 어렵더군요.


좀 더 다가서자 서둘러 자리를 떠납니다. 제 욕심이 컷던 것일까요?
새는 떠나면서 작은 파문을 만들어 그 흔적을 남깁니다.


제가 집으로 가는 길, 또 다른 한 무리가 편대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멋져 보이는 비행이 이들에게는 생존을 투쟁일 것입니다.
겨울까지 이들의 투쟁은 계속 되겠지요? 집 주변에 있는 새들이 건강하게 겨울까지 시간을 보내길 바랍니다.

이제 이른 새벽 새들을 담으러 자주 들녁에 나가야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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